목성(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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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성위에 어린 그림자
두 개의 검은 그림자가 목성의 얼룩덜룩한 띠가 둘러져 있는 대기 위에 어른거리는 모습이 고해상도 천체망원경으로 촬영한 사진에 담겨있다. 이 사진은 우리 태양계의 거대 가스 행성인 목성이 '충'의 위치를 지난지 한달 후인 지난 1월 3일 촬영된 것으로 그림자의 주인공도 함께 담겨있다. 왼편에, 세세한 모습까지도 함께 담겨 있는 이 위성들은 거대한 갈릴레오의 위성들로서 위쪽에 있는 것이 가니메데이고 그 아랫쪽에 있는 것이 이오이다. 두 개의 달 그림자가 목성을 지나는 가운데, 목성의 빠른 자전은 그 유명한 대적반을 오른쪽에서 서서히 가져오고 있다. 창백한 대적반의 훨씬 앞쪽으로는 규모는 훨씬 적지만 비슷한 색조를 띠고 있어 대적반 주니어라고 불리고 있는 Oval BA가 중심근처에 보이고 있다. 사진의 아래쪽..
2013.02.26 -
요세미티의 밤하늘
밤하늘의 풍경을 담아낸 이 사진에는 별들이 가득 들어찬 우리 은하의 띠가 행성 지구, 시에라 네바다 산맥의 요세머티 계곡을 올라서고 있는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목성은 겨울 밤하늘에서 가장 밝은 천상의 표지석이 되어주고 있다. 태양의 정 반대편, 황소자리를 지나가고 있는 ..
2012.12.25 -
목성과 이오
세계 표준시 기준 12월 3일이 되면, 태양계에서 가장 거대한 행성인 목성이 지구를 중심으로 태양과 정반대 위치에 서게 되면서(충) 태양이 진 후 바로 밝게 빛나는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이러한 배치 양상은 목성이 일년 중 지구와 가장 가까운 위치에 머무르는 결과를 만들어낸다. 따라서 목성이 '충' 위치에 다가갈수록 지구에서는 폭풍이 가득한 목성 상층대기의 띠모습과 거대한 갈릴레오 위성들의 모습을 망원경을 통해 볼 수 있게 된다. 이 사진은 그 일례로서 11월 16일과 17일에 걸쳐 이탈리아 돌리아노바 근처 사르디니아 섬에서 촬영된 것이다. 사진 상단이 북쪽방향인 이 사진에서는 목성의 유명한 대적반과 행성을 휘감고 있는 대기의 띠 모습이 유감없이 나타나고 있다. 또한 목성의 화산위성인 이오가 공전하면서 ..
2012.11.30 -
태양 정반대편에 다가서고 있는 목성
요즘 해가 진후 바로 떠오르는 가장 밝은 별은 사실은 별이 아니다. 그것은 태양계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가스 행성인 목성이다. 목성은 12월 3일 경 지구의 하늘에서 태양의 정반대 위치인 황소자리에 위치하게 될 것이다. 선명하게 노란색 빛을 뿜어내고 있는 별은 황소자리의 알파별인 알데바란이며, 11월 14일부터 목성이 황소자리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다. 또한 사진에는 북반구에 겨울철이 다가오면 친근한 천상의 모습을 연출하는 플레이아데스 성단과 히아데스 성단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커서를 사진 위로 올리면 12월에 태양의 정 반대편에 위치하게 될 우리 태양계의 또 다른 두 개의 천체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다. 작고 희미한 소행성 베스타와 난쟁이 행성 세레스가 목성으로 부터 약 10 왼쪽으로 치우쳐..
2012.11.27 -
새벽녁의 하늘
7월 15일 방랑하는 행성 금성과 목성이 동쪽 지평선 근처의 그믐달과 함께 도열했다. 고요한 남반구의 하늘을 담은 이 사진에는 사랑스러운 플레이아데스 성단, 일렬로 도열하고 있는 밝은 별 알데바란과 베델게우스를 포함한 해뜨기 직전의 수많은 천체의 모임이 담겨져 있다. 각 별들과 별자리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마우스를 사진 바로 위로 올리면 된다. 전면에 위치한 전파망원경은 오스트레일리아 뉴사우스웨일즈에 있는 64미터 파크망원경이다. 원거리의 심우주를 라디오파장으로 탐색하는 것으로 유명한 이 거대하고 쉽게 조정가능한 거대 안테나는 최초로 달의 방송을 수신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1969년 7월 21일, 이 망원경은 지구의 모든 인류가 볼 수 있도록 달로부터 중계된 아폴로 11호의 인간 착륙 장면을 수신하였다. ..
2012.07.23 -
일직선으로 도열한 별과 행성들
지난 주, 이른아침에 강아지를 산책시키는 사람들은 별과 행성들이 일렬로 도열한 멋진 장면을 볼 수 있었다. 이 사진에는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별빛이 가득한 하늘을 배경으로 도열해 있는 플레이아데스 산개성단과, 목성, 금성, 그리고 "수행원" 알데바란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 사진은 남아메리카 서부의 아타카마 사막에서 촬영되었다. 동쪽 수평선으로는 일출을 알리는 여명이 빛나고 있다. 비록 지금 행성들은 함께 도열해 있던 별들과의 선상에서 많이 벗어나긴 했지만 이 달 말까지 행성 지구의 전역에서는 새벽이 밝아오기전 눈길을 잡아끄는 목성과 금성의 모습을 계속 목격할 수 있을 것이다. 출처 : NASA - 오늘의 천체사진(2012년 7월 11일 자) http://apod.nasa.gov/apod/ap120711...
2012.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