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지성운(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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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이 촬영한 고리성운(M57, NGC 6720)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이 그 유명한 고리성운을 상세하게 담아냈다. 고리성운은 행성상성운의 전형적인 예로서 핵연료를 소진해 가는 별이 껍데기를 우주공간으로 쏟아내면서 만들어진 천체이다. 이 성운은 M57, 또는 NGC 6720으로 알려져 있으며 비교적 가까운 거리인 약 2,500 광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이 사진은 전례없는 공간분해능과 분광 해상도로 촬영된 것으로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에 장착된 두 개 적외선 관측 장비 모두에서 독보적인 세부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근적외선카메라(Near-InfraRed Camera, 이하 NIRCam)로 담아낸 위 사진에서는 안쪽 고리를 꽉 채우고 있는 세세한 먼지다발들이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반면 중적외선장비(Mid-InfraRed Instrument, 이하 MIRI..
2023.08.22 -
고리에 둘러싸여 있는 가락지성운
Image Credit: Hubble, Large Binocular Telescope, Subaru Telescope; Composition & Copyright: Robert Gendler 이 풍경은 열성적인 천체관측가에게는 작은 천체망원경을 가지고 있어도 매우 친근한 광경이다. 그러나 이 광경은 작은 망원경으로 보이는 가락지성운(M57)보다도 훨씬 폭넓은 광경을 보여주고 있다. 대략 지름 1광년 정도인 중심의 가락지는 쉽게 관측되는 천체이지만, 거대한 3개의 망원경이 협력하여 만들어낸 이 인상적인 고화질 사진은 중심 별을 둘러싼 성운보다 훨씬 광대한 영역까지 펼쳐져 있는 불타오르는 가스들과 환형 필라멘트도 함께 보여주고 있다. 이 인상적인 사진은 협대역 수소 사진과, 가시광선, 적외선 사진을 함께 합..
2014.08.13 -
가락지성운(M57)의 구조를 추적하다.
사진 1> 사진 설명 : 이 사진에는 NASA허블 우주망원경에 의해 취득된 가시광선 데이터와 아리조나 주에 위치한 대형 쌍안경으로부터 취득한 적외선 데이터로 조합해낸 유명한 가락지성운의 드라마틱한 모습이 담겨있다. 행성상성운이라 불리는 천체에 해당하는 가락지성운은 우리 태양과 같은 별의 불타는 잔해이다. 이 천체는 지구를 향해 도열하고 있어 가락지를 정면에서 바라보는 모습을 천문학자들에게 보여주고 있다. 허블의 관측 데이터는 이 성운의 형태가 지금까지 천문학자들이 생각해온 것보다 훨씬 더 복잡하다는 사실을 알려주었다. 성운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는 푸른색 가스는 실제로 미식축구공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 것으로 이 덩어리가 붉은 색의 도넛 모양 천체의 중앙을 관통하고 있는 것이다. 허블의 데이터는 가락지의..
2013.05.25 -
M57 : 가락지성운
토성의 고리를 제외하면, 가락지성운(M57)은 아마도 가장 유명한 하늘의 고리일 것이다. 이 천체의 전형적인 외관은 지구에서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이 가스구름으로 이루어진 원통형태의 이 천체를 그대로 아래로 내려다보는 시선각도에 의해 이해되어왔다. 그러나 허블우주망원경과 지상에 위치한 쓰바루 망원경의 협대역 이미지를 조합한 이 사진에서는 우리에게 익숙한 가락지성운의 중앙부를 훨씬 넘어서 팽창을 계속하고 있는 광대한 가락지구조가 눈에 띤다. 물론 행성상성운은 매우 잘 연구된 천체이기 때문에 이 불타는 물질들이 행성으로부터 온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 한때 이 성운의 중심에 있던 우리 태양과 같은 별이 최후를 마치면서 뿜어낸 외곽표피부가 이 가스상 수의의 재료이다. 뜨거운 중앙의 별로부터 쏟아져나오는 강..
2012.04.20 -
M57
Credit: H. Bond et al., Hubble Heritage Team (STScI/AURA), NASA 이 천체는 하늘에 달린 가락지처럼 보인다. 그 특이한 외형 때문에 이 성운은 수백년 전부터 천문학자들의 주목을 받아왔다. M57 또는 NGC 6720으로 알려져 있는 이 가스 성운은 고리성운 또는 가락지성운이라는 대중적인 이름으로 잘 알려져 있다. 오늘날 이 천체가 행성상성운임은 익히 알려져 있다. 행성상성운이란 우리 태양과 같은 별이 생애의 마지막 단계에서 방출한 가스구름으로 만들어진 천체이다. 밤하늘에서 가장 밝은 행성상성운중 하나이기도 한 가락지성운은 거문고 자리방향으로, 소규모 천체망원경으로도 관측이 가능하다. 가락지성운은 4천광년 떨어져 있으며, 그 크기는 우리 태양계 지름의 약 5..
2009.12.16 -
M57
Credit & Copyright: Vicent Peris (DSA / OAUV / PixInsight), Jack Harvey (DSA / SSRO), Steve Mazlin (DSA / SSRO), Jose Luis Lamadrid (DSA / ceFca), Ana Guijarro (CAHA), RECTA, DSA. 소규모 망원경으로도 쉽게 관측되는 가락지성운(M57)은 거문고 자리로 2천광년 떨어져 있다. 중심 가락지의 지름은 약 1광년이지만, 3개의 서로 다른 망원경이 촬영한 데이터를 합성한 이 멋진 사진에서는 성운의 중심부로부터 훨씬 멀리까지 뻗어있는 불타는 가스의 필라멘트들이 모두 나타나 있다. 물론 이 천체는 행성상성운의 전형적인 예이지만 이 성운의 불타는 물질들이 행성에서 나온 것은 아니다..
2009.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