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천문뉴스/NASA 오늘의 천체사진 2276

국부 우주에서 관측되는 별내

스무 개 은하가 담긴 이 사진들은 중력조석 작용에 따른 별흐름을 탐사하는 야심적인 천문 탐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각각의 사진은 가까운 거대 은하와 그 주변 사진을 모아 음화 처리한 것이다.  이 사진은 대중이 참여한 사진 탐사를 통해 얻은 사진들이다.   음화처리한 사진은 희미한 구조도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여기 보이는 희미한 구조는 수십만 광년 폭으로 뻗어 있는 별내인데, 이는 모두 중력 조석작용으로 생겨난 것이며 국부 우주에서 은하의 충돌을 알 수 있는 단서이기도 하다.   은하의 충돌합병, 거대 은하 사이의 중력조석 작용, 거대 은하와 위성 은하의 중력조석 작용 등은 현대 천문학에서 은하의 형성과 우주론을 연구하는데 핵심이 되는 단서이다.   안드로메다 은하와 우리 은하 ..

Barnard 150

수광 년 길이로 뻗어 있는 이 암흑성운은 찬란하게 빛나는 별밭을 배경으로 해마를 연상시키는 형태를 띠고 있다.  케페우스자리 방향으로 1,200광년 거리에 있는 이 암흑성운은 우리은하 미리내의 분자구름 중 일부이다.   이 성운은 바나드 150(Barnard 150, B150)으로 등재되어 있다.  바나드 목록은 천문학자 에드워드 에머슨 바나드(E. E. Barnard)가 20세기 초에 182개 암흑성운을 수집한 목록이다.  이 성운 내부에는 비교적 적은 질량의 별들이 만들어지고 있는데 질량붕괴를 겪고 있는 이 별들은 장파장 적외선으로만 볼 수 있다.  하지만 가시광선으로도 볼 수있는 다채로운 색깔의 별들이 사진을 아름답게 장식하고 있다.          출처 : NASA 오늘의 천체사진(APOD) 20..

G296.5+10.0 초신성 폭발잔해, 인어 성운(the Mermaid Nebula)

죽은 별의 잔해로부터 새로운 별이 탄생한다.  중력붕괴에 따른 가스 잔해와 곧 이어진 무거운 별의 폭발이 G296.5+10.0이라는 초신성폭발잔해를 만들어냈다.   사진에 담긴 인어 성운은 그 일부이다.  베타 물고기 성운(the Betta Fish Nebula)이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는 인어 성운은 두 개 측면을 거느리고 원형에 가까운 형태를 갖춘 초신성 잔해의 독특한 하위분류에 해당하는 성운이다.  이 다발성 성운은 원래 X선 관측을 통해 발견되었지만 라디오파와 감마선 관측의 대상이 되기도 하는 성운이다.  사진에 담긴 파란색은 이중이온화산소(OIII)로부터 발생하는 것이며 진한 붉은 색은 수소가스로부터 방출되는 복사선을 나타낸 것이다.  이 성운의 인어형태는 성간자기장을 측정하는데 유리한 형태임..

수성 비발디 크레이터

사진 정 중앙에 보이는 크레이터는 고른 바닥에 두 개 동심원 구조를 띠고 있다. 어떻게 이런 형태의 크레이터가 만들어진 것일까? 아직은 아무도 그 이유를 알지 못한다.  이 크레이터의 이름은 비발디 크레이터(Vivaldi Crater)이며 직경은 215킬로미터로 수성에 있는 크레이터이다.  이 사진은 이달 초 유럽우주국과 일본우주항공개발기구에서 발사한 무인탐사선 베피콜롬보(BepiColombo)호가 수성을 근접비행하며 촬영한 것이다.  암석질 행성이나 위성에 만들어지는 거대한 원형 구조물은 대개 작은 소행성이나 혜성 파편, 화산 폭발 작용으로 만들어진다.  비발디 크레이터의 경우 두 현상이 모두 원인일 수 있다.즉, 충돌이 있은 후 이 충격으로 용암이 쏟아져 나오며 고른 지표면이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있는..

화성 : 달과 크레이터와 화산

화성 상공을 날아다닌다면 어떤 모습을 보게 될까?  이 사진이 바로 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마스 익스프레스호가 지난 7월에 촬영한 이 사진에는 화성에서 특히 흥미를 끄는 지역이 담겼다.  사진에서 가장 눈에 띠는 것은 바로 오른쪽 위로 보이는 올림포스 산이다.  이 산은 태양계에서 가장 큰 화산이다.   오른쪽 지평선에 아른아른하게 보이는 또 다른 화산 역시 거대한 규모를 자랑하는 산으로 그 이름은 파보니스 산(Pavonis Mons)이다.  화성 지표 전반에 걸쳐 둥그런 충돌 크레이터가 여러 개 보인다.  사진을 특히 인상적이게 만드는 것은 바로 화성의 위성 중 하나인 포보스가 함께 촬영되었다는 것이다.  중앙에 보이는 돌덩이가 그것이다.  사진 아래 왼쪽에 보이는 거대한 타원형 지형은 오르쿠스 ..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이 담아낸 해왕성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이 촬영한 이 근적외선 사진에는 고리를 두른 차가운 거대행성 해왕성이 담겨 있다.  해왕성은 태양계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행성으로 태양과 지구 거리보다 30배나 멀리 떨어져 있다.  사진의 해왕성이 어둡고 희미하게 보이는 이유는 해왕성의 메탄 대기가 적외선을 흡수하기 때문이다.  메탄 대기 최상층에 떠 있는 구름이 적외선을 흡수하는 대기와 대비되어 두드러지게 보인다.  해왕성의 왼쪽 위로 아주 밝게 보이는 빛은 얼어붙은 질소로 뒤덮혀 있는 해왕성의 가장 큰 위성 트리톤이다.  트리톤이 반사해내는 태양빛이 회절상을 보이는 이유는 제임스웹 우주망원경 특유의 구조 때문이다.  이 사진에는 트리톤을 포함하여 익히 알려진 해왕성의 위성 14개 중 일곱 개가 담겨 있으며,해왕성의 희미한 고리..

NGC 6995 : 박쥐 성운

박쥐를 볼 수 있나요? 이 사진은 베일 성운의 동쪽부분을 확대한 것으로 잘 보면 박쥐가 떠다니는 듯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베일 성운은 그 자체가 거대한 초신성 폭발잔해입니다. 베일 성운은 백조자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체 형상은 원형 고리의 모습이고 3도에 걸쳐 펼쳐져 있습니다. 반면 박쥐성운이라는 비공식 명칭으로 불리는 NGC 6995는 0.5도에 걸쳐 펼쳐져 있는데 이는 달의 겉보기 크기에 해당합이다. 베일 성운까지의 거리를 고려한다면 이 폭은 12광년에 해당하며 지구로부터 1,400 광년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사진은 협대역 필터로 얻은 데이터를 조합한 것으로서  수소 원자 복사선은 붉은 색으로 산소 원자의 강력한 복사선은 파란색으로 표시한 것입니다.  반면, 베일 성운의 서쪽 부분을..

NGC 7771 은하군과 통합유동성성운(IFN)

사진에 담긴 천체는 NGC 7771 은하군이다.   사진 가운데에서 약간 아래, 모서리가 보이는 은하가 NGC 7771이다.  페가수스자리 방향으로 2억 광년 거리에 위치하는 이 은하의 지름은 약 7만 5천 광년이다.  NGC 7771 아래에 작은 은하 두 개가 보인다.  NGC 7771 오른쪽으로 정면이 보이는 나선은하는 NGC 7769이다.  NGC 7771 은하군의 은하들은 서로간의 중력에 묶여 있으며 충돌을 반복하며 결국 하나의 은하로 합쳐지게 될 것이다.  은하 간의 중력상호작용은 은하 자체의 뒤틀린 모습과 중력조석작용에 따라 흩뿌려진 희미한 별들의 흐름으로 포착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은하군의 선명한 모습은 오랜 동안의 노출 때문에 오히려 알아보기가 쉽지 않다.  사진 전면을 우리 은하의 광활..

초신성 잔해 CTA 1

CTA 1의 중심부에는 조용한 펄서가 있다.  1960년, 천문학자들에 의해 전파원이 발견됨으로써 이곳에 무거운 별의 폭발로부터 만들어진 초신성 잔해가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하지만 붕괴된 핵의 잔해인 중성자별의 회전으로부터 기대할 수 있는 라디오파의 주기적 방출, 즉 펄스는 탐지되지 않았다.  최초 초신성 폭발이 있고나서 1만 년 후부터 관측이 가능했던 파편 구름은 가시광선 파장에서 희미한 복사를 방출한다.  오랜 동안의 노출을 통해 담아낸 이 사진은 케페우스 자리 방향을 폭 2도로 담아낸 것으로서, 여전히 팽창하고 있는 충격파의 첨단부에서 발생한 가시광선 복사가 담겨 있다.  라디오파에서는 일체의 펄스가 감지되지 않았지만, 2008년 페르미위성에 의해 감마선 펄스가 탐지되면서 이곳에 회전하는 중성자..

알비레오 (Albireo)

때로는 아주 작은 망원경으로도 천상에 숨겨진 아름다운 대상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단적인 예가 바로 이중별 알비레오(Albireo)입니다.  알비레오는 아주 낮은 배율의 망원경에서도 서로 다른 색깔을 뽐내는 이중별의 아름다움을 유감없이 드러냅니다.  약 380광년 거리에 있는 이 두 개의 별은 비교적 머나먼 거리로 떨어져 있어 한 번 공전하는데 무려 75,000년이 걸릴 정도입니다.   노란색 빛을 뿜어내는 별은 그 자체로도 이중별입니다.  다만 망원경으로도 분해해 볼 수 없을 정도로 서로 너무나 가깝게 붙어 있죠.   알비레오는 백조자리에서 다섯 번째로 밝은 별이며 맨눈으로도 쉽게 볼 수 있는 별입니다.  출처 : NASA - 오늘의 천체사진(2005년 8월 30일 자) 참고 : 알비레오를 비롯한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