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 비발디 크레이터
2024. 9. 18. 22:27ㆍ3. 천문뉴스/NASA 오늘의 천체사진
사진 정 중앙에 보이는 크레이터는 고른 바닥에 두 개 동심원 구조를 띠고 있다.
어떻게 이런 형태의 크레이터가 만들어진 것일까?
아직은 아무도 그 이유를 알지 못한다.
이 크레이터의 이름은 비발디 크레이터(Vivaldi Crater)이며 직경은 215킬로미터로 수성에 있는 크레이터이다.
이 사진은 이달 초 유럽우주국과 일본우주항공개발기구에서 발사한 무인탐사선 베피콜롬보(BepiColombo)호가 수성을 근접비행하며 촬영한 것이다.
암석질 행성이나 위성에 만들어지는 거대한 원형 구조물은 대개 작은 소행성이나 혜성 파편, 화산 폭발 작용으로 만들어진다.
비발디 크레이터의 경우 두 현상이 모두 원인일 수 있다.
즉, 충돌이 있은 후 이 충격으로 용암이 쏟아져 나오며 고른 지표면이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두 겹 동심원 구조를 가진 크레이터는 드문 사례이며, 특히 안쪽 고리가 어떻게 남아 있게 되었는지는 여전히 연구과제이다.
베피콜롬호가 속도를 낮추며 중력가속을 하는 이유는 2026년으로 예정된 수성 궤도 진입을 위한 준비과정이기 때문이다.
출처 : NASA 오늘의 천체사진(APOD) 2024년 9월 16일자
참고 : 수성에 대한 각종 포스팅은 링크를 통해 조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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