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억년 전, 우주는 서서히 별 생성의 전성기를 시작했다. 그때 우리 은하 미리내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었을까? 수 광년 폭으로 펼쳐진, 독특한 형상의 '우주물음표(Cosmic Qestion Mark)'라 불리는 천체가 있다. 천문학자들이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을 이용하여 이곳에서 그 단서를 발견할 수 있었다. 이번 연구팀의 일원인 세인트 메리 대학의 천문학자 기욤 드프레(Guillaume Desprez)는 관측 가능한 우주에서 이와 유사한 형상을 보이는 중력렌즈 은하는 고작 서너 개 밖에 되지 않는다면서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을 이용하면 더 볼 수 있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사진 1 : 중력렌즈현상을 통해 나타난 우주물음표 MACS-J0417.5-1154 은하단의 어마어마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