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는 성운이 스피처우주빛통과 두 개의 마이크로파를 이용한 온하늘 관측(the Two Micron All Sky Survey, 이하 2MASS)을 통해 바라본 모습에서 초록빛의 형광을 뿜어내고 있다. 공식적으로는 IC 417 이라는 등재명을 가지고 있는 이 거미는 NGC 1931이라는 훨씬 더 규모가 작은 천체 옆에 위치하고 있다. 그러나 이 사진에는 NGC 1931이 포함돠어 있지는 않다. IC 417과 NGC 1931을 함께 "거미와 파리" 성운이라고 부른다. 이 성운들은 별을 만들어낼 수 있는 가스와 먼지구름이다. 마차부자리 방향으로 1만 광년 거리에 자리잡고 있는 거미 성운은 확실히 새로운 별들이 생성되는 지역이다. 이 성운은 미리내의 외곽에 자리잡고 있는데 그 위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