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별자리 여정의 시작 저는 밤하늘을 통째로 보는 걸 좋아합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모든 장비 중 화각이 가장 넓은 초광각렌즈를 사용하여 밤하늘을 즐기곤 합니다. 바로 제 눈이죠. 두께가 40센티도 넘는 코스트코 자충 매트를 펼쳐놓고 누워 하늘을 바라보노라면, 펼쳐놓은 망원경은 파수꾼 역할에 만족할 때도 가끔 있습니다. 시시각각 흘러가는 하늘의 모습은 전혀 심심하지 않습니다.그 하늘에 별똥별도 무수히 내립니다. 구태여 유성우를 쫓아다닐 필요도 없죠. 그리고 그 하늘의 별들을 이어봅니다. 여러분도 한 번 해보세요. 아무 생각 없이 별들을 내 생각대로 이어보는 겁니다. 의외로 제법 많은 경우 무작위로 향하는 선이 익히 알려진 별자리 선을 따라갈 때가 있습니다. 그건 이미 알려진 별자리 선이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