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천문뉴스/NASA 오늘의 천체사진(2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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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크니 크레이터(Stickney Crater)
스티크니 크레이터(Stickney Crater)는 화성의 위성인 포보스에 있는 가장 큰 규모의 크레이터로서 천문학자 아사프 홀(Asaph Hall)의 아내이며 수학자인 끌로에 안젤리나 스티크니 홀(Chloe Angeline Stickney Hall)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 아사프 홀은 1877년 화성의 두 개 위성을 발견했다. 9킬로미터를 넘는 스티크니 크레이터의 직경은 포보스 위성 자체 지름의 거의 반에 이르고 있으며 그 규모가 매우 커서 크레이터가 생성되었던 충돌이 있었을 때 이 작은 위성을 거의 산산조각낼 뻔했을 것이다. 스티크니 크레이터와 그 주변을 과장된 색깔로 아름답게 담아낸 이 사진은 화성탐사궤도위성(Mars Reconnaissance Orbiter)이 2008년 3월 포보스 위성에서 6..
2018.09.04 -
M101과 NGC 5474
거대한 규모의 아름다운 나선은하인 M101은 찰스 메시에(Charles Messier)의 목록에 가장 나중에 기재된 천체이지만 단순히 이와같은 이유가 특징인 천체는 아니다. 직경 약 17만 광년의 이 은하는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는데 그 크기는 우리 은하의 2배에 달한다. M101은 또한 19세기 로스 경의 거대한 망원경인 파손타운(Parsontown)의 레비아탄으로 관측된 나선형 성운들 중 하나였다. 오늘날의 망원경으로 촬영된 이 사진에는 미리내에 자리잡은 회절상의 별들과 함께 M101의 동반은하인 왜소은하 NGC 5474(하단 우측)도 함께 담겨 있다. 이 거대한 우주섬의 빛무리 속에서 우리 미리내에 속하는 별들의 색깔도 구분해 볼 수 있다. M101의 중심핵은 차가운 노란색 별들이 뿜어내는 빛이 장악..
2018.09.04 -
저무는 태양의 반대쪽
지난 4월 30일 보름달이 저무는 태양의 반대편에서 떠올랐다. 얄라바마의 북동쪽 루이스 산을 따라 낮은 나무들이 줄지어선 능선에 노란색의 달빛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태양 반대편의 사진에 함께 담긴 것들은 지구의 회색 그림자와 분홍빛의 비너스 밸트, 밝게 빛나는 행성인 목성이다. 5월 8일 충 지점에 다가서는 목성은 작은 빛점들을 옆구리에 끼고 있는데 이 중 세 개는 갈릴레이의 위성이다. 목성 바로 아래 있는 것은 유로파이며 가니메데와 칼리스토는 위쪽에 자리잡고 있다. 이보다 훨씬더 가깝고 더 밝은 달은 훨씬 더 크게 보이는데 달의 물리적 크기는 가니메데나 칼리스토보다 훨씬 더 작으며 유로파보다는 약간 더 크다. 이 고해상도 사진에는 청명한 저녁하늘에 그어진 두 개의 비행기 궤적도 담겨 있다. 출처 ..
2018.09.04 -
스톤 서클 상공의 달무리
달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달무리를 본 적이 있는가? 이러한 풍경은 하늘에 수백만 개의 작은 얼음 알갱이를 포함하고 있는 높고 얇은 구름이 펼쳐져 있을 때 나타난다. 각각의 얼음 알갱이들은 마치 소형 렌즈처럼 작용한다. 대부분의 얼음알갱이들은 길쭉한 육각형 모양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 알갱이의 한쪽면으로 침투한 빛이 반대쪽 면으로 빠져나갈 때 22도 굴절된 각도로 나가게 되고 그 결과 달 주위를 둘러싼 헤일로가 만들어진다. 낮에 태양 주위로 간혹 보이는 해무리 역시 유사한 과정으로 나타난다. 어떻게 구름 속에 얼음알갱이들이 형성되는지에 대한 정확한 원인은 여전히 연구과제로 남아 있다. 사진에서 하늘에 떠 있는 얼음 고리는 마치 땅위의 바위고리로 비춰지는 것처럼 보인다. 이 사진은 한 달 전 영국 웨일즈..
2018.09.04 -
오로라와 일출
국제우주정거장에서는 해뜰녘까지 오로라를 만끽할 수 있다. 해가 뜨면 지구주위는 온통 밝아진다. 해가지고나서도 너무나도 빠른 ISS의 공전 속도로 인해 해가 다시 뜰때까지는 채 47분이 되지 않는다. 사진에서 국제우주정거장 아래로 그리고 상단 우측 지평선으로 초록색 오로라가 보인다. 반면 상단 왼쪽으로는 해가 떠오르고 있다. 우주에서 바라보는 오로라는 너무나도 매력적이다. 시시각각 변화는 오로라의 모습은 거대한 초록색의 아메바같다. 오로라는 태양으로부터 유입된 고에너지 전자와 양자로 구성되어 있다. 고에너지 전자와 양자가 지구 자기장에 충돌한 후 나선형을 그리며 빠른속도로 추락하는데 이 와중에서 지구대기의 원자와 분자들이 빛을 내게 만드는 것이다. 국제우주정거장의 고도는 높은 고도의 오로라와 거의 비슷하다..
2018.09.04 -
고화질로 촬영한 개기일식 때의 코로나
Image Credit & Copyright: Nicolas Lefaudeux 지난해 미국에서 있었던 일식은 얼마나 멋졌을까? 이 고해상도 사진은 당시 일식이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대단했을 거라는 점을 말해주고 있다. 2017년 8월 21일, 달이 수분동안 태양을 막아섰고 이렇게 만들어진 한낮의 어둠의 띠가 미국을 가로질러갔다. 이 사진은 사진으로 남길만한 여러 사건 중 하나이지만 태양코로나를 가장 세밀하게 담아낸 사진 중 하나이기도 하다. 태양 코로나를 최상의 해상도로 담아내려다보니 어마어마한 양의 디지털 처리를 거쳐 최근에서야 그 작업이 완성될 수 있었다. 극단적으로 뜨거운 가스로 구성된 태양 코로나를 맨눈으로 보는 것은 개기일식 때만 가능하다. 이 사진은 여러 노출시간을 사용하여 촬영된 ..
2018.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