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지 고치로부터 탄생하는 우주의 나비
먼지 고치로부터 탄생하는 우주의 나비 ESO의 초대형망원경(Very Large Telescope, 이하 VLT)을 이용하여 촬영된 최고해상도의 사진들을 통해 늙은 별들이 행성상성운과 같은 나비 모양의 천체를 만들어내는 모습을 처음으로 볼 수 있게 되었다. VLT에 장착된 SPHERE 장비의 ZIMPOL 모드로 실행된 고물자리 L2(L2 Puppis)라는 적색거성의 관측은 매우 가깝게 붙어있는 짝꿍별도 명확하게 보여주었다. 죽음의 문턱에 이른 별들은 천문학자들에게 수많은 수수께끼를 던진다. 복잡성을 가진 멋진 모래시계 모양의 양극성 성운의 기원에 있어서 그 수수께끼는 두배가 된다. 이 새로운 화상 모드는 바야흐로 VLT야말로 천체를 직접적으로 촬영하는 현존장비 중 최고 해상도의 장비라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2015.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