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우스 언덕과 거대 동굴
달 표면 아래에서 인간이 살 수 있을까? 이 흥미로운 가능성은 2009년 일본의 달 궤도 탐사선인 SELENE 우주선이 마리우스 언덕 지역에서 흥미로운 구멍을 촬영했을 때 촉발되었다. 이 구멍에는 빛이 지하의 용암동굴까지 유입될 수 있었다. NASA LRO 우주선에 의해 계속된 후속탐사는 마리우스 언덕의 이 구덩이가 깊이는 100미터, 폭은 수백미터에 달한다는 사실을 밝혀주었다. 가장 최근 SELENE는 지표를 통과하는 레이더를 이용하여 또 한번의 흥미로운 탐사를 이뤄냈다. 이 탐사 결과 마리우스 언덕 아래로 뻗어있는 용암동굴은 수킬로미터까지 뻗어있으며 도시가 들어설 수 있을만큼 충분한 규모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 것이다. 이와 같은 동굴은 미래에 달 식민지에 건설될 문명을 높은 온도와 미세한 유성..
2017.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