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과 별들
밤하늘을 배회하는 행성 화성이 5월 4일 쌍둥이 자리의 밝은 두개의 별인 카스토르와 폴룩스와 함께 나란히 위치하고 있다. 이 사진에서 선명한 노란색 색조로 보이는 것이 화성이다. 그 오른쪽 별은 목성 크기의 행성을 거느린 거대 항성 폴룩스이고 가장 오른쪽 별이 다중항성계인 카스토르이다. 신화에서는 폴룩스와 카스토르를 쌍둥이 형제로 묘사하고 있지만 이 두 개의 별은 서로 전혀 물리적인 상관관계를 가지지 않은 별들로서 약 34광년에서 50광년 정도의 거리로 떨어져 있다. 또한 이 사진의 왼쪽 하단에는 작은개 자리의 알파 별인 프로키온도 포함되어 있으며 벌집 성단으로 알려져 있는 유명한 성단인 M44가 왼쪽 상단에 나타나 있다. 사진 오른쪽에서 뻗어나오고 있는 빛은 우리 태양계의 먼지가 태양빛을 반사하면서 만..
2008.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