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능은 없다.
지금 가벼운 소설책을 하나 읽고 있고 그 책이 2010년 내가 읽는 마지막 책이 될 것이기에 나는 주저 없이 이 책, 미치오 카쿠의 '불가능은 없다'를 나의 2010년 최고의 책으로 꼽는다. 미치오 카쿠의 글을 처음 접한 건, 3년 전 '평행우주'라는 책을 통해서였다. 물론 '평행우주'도 상당히 재미있긴 했지만, 당시 같이 읽은 브라이언 그린의 '우주의 구조'가 훨씬 재미있었기 때문에 미치오 카쿠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덜 느껴졌었던 것 같다. 하지만 역시 미치오 카쿠는 이 책을 통해 저명한 과학자이면서, 과학 저널리스트로서의 본인의 가치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불가능은 없다.' 회사 사장님들이 읽어보라고 권해줄 것만 같은 제목이 달린 이 책의 원래 제목은 '불가능의 물리학(Physics of the ..
2010.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