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e Credit & Copyright: Rogelio Bernal Andreo (Deep Sky Colors) 북반구의 여름밤이 시작될 때 떠오르는 세 개의 밝은 별은 '여름의 대삼각형'이라고 알려진 친숙한 자리별(Asterism)을 형성한다. 견우별(알타이르,Altair)과 데네브(Deneb), 직녀별(베가, Vega)은 각각의 별자리인 독수리자리와 백조자리, 거문고자리에서 가장 밝게 빛나는 알파별이며 모두 미리내 근처에 자리잡고 있다. 빛통을 이용하여 촬영한 이 사진에서 유사한 겉보기 밝기를 보이는 이 세 개의 별들은 모두 비슷해보이지만 사실 이들은 모두 자기만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 이처럼 비슷한 모습은 여름의 대삼각형을 구성하는 별들이 실제로는 다양한 절대 밝기와 거리를 가지고 있다는 사..

Image Credit & Copyright: Miguel Claro | Dark Sky Alqueva 12,000년이 지나면 지구의 북극점에 가장 가까이 위치하는 북극성은 직녀별이 될 것이다. 그렇게되면 카메라를 삼각대 위에 고정하고서 오랜동안의 노출을 이용하여 밤하늘을 촬영할 때, 지구의 자전에 따라 직녀별을 중심으로하여 만들어지는 별들의 아치를 보게 될 것이다. 물론 현재 하늘의 북극 근처에 있는 밝은 별은 북극성이다. 그러나 지구의 자전축이 마치 팽이의 꼭지가 흔들리듯이 변하면서 약 26,000년 주기의 세차 운동에 따라 북극성은 바뀌게 될 것이다. 만약 당신의 카메라가 모든 준비를 끝마쳤고, 직녀별이 북극성이 되는 12,000년 후까지 기다릴 수 없다면 오늘날의 별일주 사진(왼쪽)과 서기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