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란툴라성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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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A 120-N 150 : 무거운 별의 기원
사진 1> 이 사진은 LHA 120-N150라는 이름의 천체를 담은 사진이다. 이 천체는 거대한 타란툴라성운의 하부구조 중 하나이다. 타란툴라성운은 국부우주에서 가장 거대한 규모를 자랑하는 별들의 육아실이다. 타란툴라성운은 16만 광년 거리에서 우리은하 미리내의 주위를 돌고 있는 불규칙 왜소은하인 대마젤란은하에 위치하고 있다. 허블우주망원경이 촬영한 이 사진은 그 유명한 타란툴라성운의 외곽을 촬영한 것으로 새로운 별들이 탄생하는 장면을 담아낸 것이다. 갓태어난 수많은 무거운 별들에 둘러싸여 있는 가스와 먼지 구름은 무거운 별의 기원을 연구하는데 최적의 실험실이 되어 주고 있다. 이 사진은 허블우주망원경이 촬영한 것으로, 갓 태어난 어린 별들에 둘러싸여 있는 밝은 분홍색의 구름은 그다지 낭만적이지 않은 L..
2020.03.19 -
타란툴라성운(NGC 2070)
18만 광년 거리의 위성은하인 대마젤란 은하에 자리잡고 있는 타란툴라성운은 지름이 1천 광년이 넘는 거대 별생성 구역이다. 국부 은하군 전체에서 가장 거대하고, 파괴적인 별생성구역으로 알려진 이 우주의 거미가 지상과 우주에서 촬영한 사진을 합성한 이 장대한 사진 전체에 걸쳐 다리를 벌리고 있다. 타란툴라성운(NGC 2070) 안에는 R136으로 등재된, 갓태어난 무거운 별들이 몰려 있는 별무리가 자리잡고 있다. 이 별무리의 별들로부터 쏟아져나오는 강력한 복사와 별폭풍, 초신성 폭발 충격파가 성운을 이온화시켜 불빛을 쏟아내게 만들고 거미줄과 같은 다발들을 만들어내고 있다. 사실 타란툴라성운 주위를 감싸고 있는 것 역시 갓 태어난 별무리와 먼지다발들, 이로부터 쓸려나온 거품형태의 구름들이 있는 또다른 별생성..
2016.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