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GC 7000 과 IC 5070
여기 낯선 곳에 우리에게 낯익은 모습의 천체가 있다. 사진 왼편으로 보이는 발광성운은 한편으로는 우리 지구의 북아메리카 대륙을 닮은 모습 때문에 유명한 성운이다. NGC 7000으로 등재되어 있는 북아메리카 성운 오른편으로 조금 흐리게 보이는 성운은 팰리칸을 닮았다 하여 그 이름도 팰리칸 성운으로 명명되었다. 암흑의 흡수성운에 의해 분리되어 있는 이 두개의 성운은 그 너비가 약 50광년이며, 지구로부터 1500광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이 멋진사진에는 전면에 밝게 빛나는 전리구름과 어두운 우주먼지의 세세한 모습이 잘 나타나 있다. 어두운 지역에서라면 이 두 개의 성운은 쌍안경으로도 관측 가능한데, 백조자리의 별 데네브의 북동쪽으로 이어진 작은 성운을 찾으면 된다. 이 성운이 수소전리작용을 통해 붉은 빛..
2009.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