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억년 전 은하에서 자기장을 탐지해내다.
천문학자들이 ALMA(the Atacama Large Millimeter/submillimeter Array)를 이용하여 110억 광년 거리에 떨어져 있는 은하의 자기장을 관측했다. 이 은하는 우주의 나이가 고작 25억 년 밖에 되지 않던 시절의 은하이다. 이번 관측은 우리은하 미리내와 같은 은하의 자기장이 어떻게 형성되어왔는지를 알 수 있는 중요한 단서를 제공해주고 있다. 우주에 존재하는 천체는 행성이든 별이든 은하든, 자기만의 자기장을 가지고 있다. 2023년 9월 6일 네이처지에 개재된 논문의 주저자인 영국 하트퍼드셔 대학의 천체물리학 교수 제임스 기치(James Geach)는 은하가 수십만 광년에 걸쳐 뻗어있는 자기장에 둘러싸여 있다는 사실을 많은 사람들이 깨닫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구에 참..
2023.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