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vro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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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anda
보이저 2호가 근접하여 찍은 이 사진에는 갈매기모양('chevron' figure)의 특이한 지형과 함께 명확하게 지형 간의 구분을 보이는 천왕성의 달인 미란다의 모습이 담겨있다. 보이저호는 4만 2천 킬로미터 거리에서 협각카메라로 매우 선명한 미란다의 모습을 화상으로 담을 수 있었다. 얼룩덜룩한 여타 지형과 달리, 밝고 어두운 대역이 교차로 열곡을 이루고 있는 지역이 픽셀당 600미터의 해상도로 보인다. 밝은 V자 모양 지역은 저해상도로 이전에 관측된바 있으며 '셰브론(cheveron)'으로 명명되어 있다. 이 지형을 꾸불꾸불하게 급경사로 가로지르고 있는 것은 아마도 단층일 것으로 생각된다. 사진 전역에서 너비 5킬로미터 미만의 충돌 크레이터들이 여러개 보인다. 이 사진이 담고 있는 지형의 폭은 약 2..
2012.03.31 -
Miranda
미란다는 뭔가 격렬한 사고를 겪었음에 틀림없는 괴상한 세계이다. 천왕성의 거대 위성중에서 가장 안쪽에 위치한 위성인 미란다는 지름이 약 480킬로미터이며, 불과 60여년 전인 1948년 2월 16일에 유명한 미국의 행성천문학자인 제라드 카이퍼(Gerard Kuiper)에 의해 발견됐다. 1986년 보이저 2호에 의해 근접거리에서 관측된 이 천체는 매우 이상한 세계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미란다의 매우 독특하고 갈피잡기 어려운 지형은 이 위성이 진화하는 동안 다섯 차례이상의 파괴를 겪었음을 암시하고 있다. 미란다를 촬영한 이 고해상도의 사진에는 사진 중앙의 약간 위 쪽으로 셰브론(chevron)구조로 유명한 밝은 V자 모양의 구조를 따라서 병렬로 위치하고 있는 능선과 계곡들, 오래된 크레이터 지형과 최근의 ..
2012.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