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에서 발견된 이 이상한 바위는 무엇일까? 평탄한 지대에 괴상한 모습으로 홀로 앉아 있는 모습 때문에 이 바위는 유난히 두드러져 보인다. 크기도 크고, 외양으로 보이는 결도 범상치 않아 보인다. 이 바위는 지난 달 말에 화성을 탐사중인 오퍼튜니티 호가 발견한 것이다. 사진에서 오퍼튜니티 호는 이 범상치 않는 바위를 조사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바위를 찔러보고, X선 촬영도 하고, 화학적 조성을 분석한 결과 이는 운석 추락체인 것으로 밝혀졌다. 블럭 아이랜드(Block Island)라는 이름이 붙은 이 운석은 지름이 2/3미터로 측정되었고 대부분이 니켈과 철로 구성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운석은 화성을 탐사중인 로봇이 발견한 운석으로는 두 번째이며 가장 큰 크기를 가지고 있다. 화성과 지구의..

소규모 소행성 2008 TC3가 수단 북부의 누비아 사막 상공을 가로질러 2008년 10월 7일 지구에 떨어졌다. 이번 사건은 추락한 소행성이 이미 지구 대기에 충돌하기 이전에 우주공간에서부터 탐지되어 관찰되었다는 점에서 매우 주목할만한 사건이었다. 일반적으로 소행성들은 지구충돌시 완전히 작은 먼지조각으로 붕괴되는 것으로 추측되었다. 그러나 인공위성과 외부천체의 대기충돌을 관측하고 있는 지상관측소의 관측자료를 바탕으로 세티연구소와 나사 에임스 연구센터의 피터 제니스킨스 박사의 지원을 받은 하루툼 대학의 마우비아 사다드 박사와 학생들 및 연구진으로 구성된 원정대가 대기진입시 살아남은 조각들을 찾아낼 수 있었다. 2008년 12월 6일 탐사를 시작한지 두 시간만에 첫번째 운석이 발견되었다. 원정팀은 지금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