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선은하 NGC 2683은 중심을 가로지르는 막대를 가지고 있을까? 막대나선은하인 우리 은하와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막대를 가지고 있으리라 추측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에게 거의 모서리만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막대가 있으리라고 확정적으로 얘기하기는 어렵다. 어쨌든, NGC 2683으로 등재되어 있는 이 아름다운 섬우주는 북반구의 별자리인 스라소니 자리 방향으로 2천만광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우리에게 거의 모서리를 보이고 있는 NGC 2683의 이 멋진 사진은 지상에 위치한 쓰바루 망원경과 허블우주망원경의 데이터를 합성하여 만들어진 것이다. 배경에는 훨씬 멀리 떨어져 있는 은하들이 들어차 있다. 거대한 규모로 몰려있는 오래된 노란빛의 별들이 뒤섞이면서 인상적으로 밝은 은하의 핵이 형성되어 있다. 휘감긴..

이 사진은 NGC 2683으로 등재되어 있는 은하의 우아한 모습이다. 이 은하는 북쪽 별자리인 살쾡이 자리방향으로 1천 6백만 광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우리 은하와 비견할만한 나선은하인 NGC 2683은 거의 모서리를 드러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노란색 톤을 띤 늙은 별들의 밀집으로부터 나온 특색있는 빛이 유난히 밝은 은하핵을 형성하고 있다. 이들로부터 나온 별빛은 나선팔을 따라 은하를 휘감고 있는 먼지대역을 비추고 있으며 젊고 푸른 별들이 모인 파란색 성단이 곳곳에 점처럼 찍혀 있다. 굴절망원경으로 촬영된 이 고해상도 사진에는 밝은 빛을 뿌리고 있는, 우리 은하에 속한 별들이 갖가지 색의 둥근모양으로 보이고 있는 데 반해 내부적으로 관측에 협조한 반사망원경에 담긴 방사형태의 별은 거의 보이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