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GC 69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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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C 6946
미리내에서 바라본 NGC 6946은 정면을 우리게에 보여주고 있다. 이 거대하고 아름다운 나선은하는 2천만 광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높은 고도로 멀리 떨어져 있는 케페우스자리의 먼지와 별들의 장막 뒤쪽에 숨겨져 있다. 은하의 색깔은 중심에서 바깥쪽으로 변화하는 양상을 보여주는데 우선 중심쪽에는 나이가 많은 별들로 인해 노란색이 보이고 느슨하게 감겨 있는 나선팔을 따라 어린 별들이 뭉쳐 있는 푸른빛의 성단과 별들이 새로 만들어지고 있는 붉은 점들이 보인다. NGC 6946은 적외선에서도 밝게 빛나며 별들의 탄생과 죽음이 왕성하게 발생하고 있음을 말해주는 풍부한 가스와 먼지를 가지고 있다. 20세기 초 이후 확정된 초신성 중 열 개가 이곳 NGC 6946에서 발견되었다. 거의 4만 광년의 지름을 가지고 ..
2018.07.10 -
NGC 6939와 NGC 6946, 그리고 SN 2017eaw
2017년 5월 19일 촬영된 이 사진에는 약 1도 폭, 대략 보름달 2개 폭에 해당하는 하늘이 담겨 있다. 회절상을 보여주고 있는 별들은 케페우스자리 방향으로 자리잡고 있는 우리 미리내에 속하는 별들이다. 반면 사진 상단에는 5천 광년 거리에 자리잡고 있는 산개성단 NGC 6939의 별들이 자리잡고 있다. 하단 왼쪽으로는 2,200만 광년 거리에 위치하는 나선은하 NGC 6946이 정면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다. 붉은 색 선은 최근 발견된 초신성 SN 2017eaw를 지목하고 있다. 이 초신성은 NGC 6946 은하의 푸른색 나선팔에 자리잡고 있던 거대한 질량의 별이 폭발하면서 만들어진 것이다. 사실 지난 100년 동안 NGC 6946에서는 10개의 초신성이 발견되었다. 이에 반해 우리 미리내의 경우 ..
2017.05.25 -
우주공간을 가로지르며 흐르고 있는 수소의 강물
사진1> 이 사진에는 멀리 떨어져 있는 3개의 구조물이 담겨있다. 밝은 별들이 가득 들어차 있는 NGC 6946의 중심부는 가시광선으로 촬영된 것이며(파란색), 이 은하의 나선팔을 따라 나오고 있는 고밀도 수소 가스와 헤일로는 오렌지 색으로, 그리고 NGC 6946과 동반은하들에 흡수되고 있는 극도로 희미한 수소의 확장 대역은 빨간색으로 표시되어 있다. 이번에 새로 획득된 GBT데이터는 거대한 은하와 그보다 작은 동반은하를 연결하고 있는, 희미하게 빛나는 수소의 다리를 알려주고 있다. 이 희미한 구조는 은하간 매질로부터 은하로 유입되거나 과거 은하간의 충돌로부터 발생했을 수소의 강물이라는 천문학자들의 예측과 딱 들어맞는 구조이다. 우주공간을 가로지르며 흐르고 있는 수소의 강물 웨스트 버지니아 대학의 천문..
2014.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