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e Credit: Nick Risinger (skysurvey.org), DSS, Hubble, NASA, ESA, ESO; Music: Johan B. Monell 구상별무리는 한때 미리내를 장악했던 천체이다. 우리은하 미리내가 탄생되던 당시로 돌아가본다면 아마 수천개의 구상별무리가 떠돌고 있었을 것이다. 오늘날에는 채 200개가 되지 않는 구상별무리가 남았다. 장구한 세월이 흐르는 동안 수많은 구상별무리들이 서로 충돌하거나 미리내 중심으로 추락하면서 파괴되었다. 이로부터 살아남은 구상 별무리들은 지구의 어떤 화석보다도 훨씬 오래되었을 뿐만 아니라 미리내의 어떠한 구조보다도 오래된 우리 우주의 나이에 육박할만큼 오래된 천체들이다. 미리내에는 태어난지 얼마 되지 않는 구상별무리는 존재하지 않으며,..

사진 1> 천문학자들로 구성된 국제연구팀이 미리내 중심 팽대부의 두꺼운 먼지구름을 뚫고 그 속을 들여다 본 결과 테르잔 5 라는 이름의, 별들의 독특한 구성상태를 보여주는 별무리를 발견했다. 이번 결과는 테르잔 5가 미리내의 팽대부를 구성한 블럭 중 하나이며 미리내가 처음 생성되던 시기로부터 남겨진 유물일 수도 있음을 말해주는 것이다. 이 사진은 E-ELT와 2세대 VLT 장비의 프레임워크 내에서 다양한 기술의 타당성을 구현하는데 사용되는 적응광학시스템 시제품인 다목적적응광학시연기(the Multi-conjugate Adaptive Optics Demonstrator, 이하 MAD)로 촬영된 것이다. 별의 색깔은 동일한 지역을 촬영한 허블우주망원경 사진으로 채워졌다. 천문학자들로 이루어진 국제 연구팀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