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 자리의 검은 구름
수많은 별들이 몰려있는 우리 은하 평면을 가로지르며 광활하게 펼쳐져 있는 검은 천체의 일부인, 독수리 자리의 찢겨진 검은 구름들은 북반구 여름하늘에서 보이는 여름철 대삼각형과 알타이르의 근처에서 아치를 이루고 있다. 우리은하의 희미한 별빛과 대조를 이루는 그림자 안에는 수십만개의 별들을 만들어낼 수 있는 원재료를 가지고 있을 것으로 보이는 먼지분자구름들이 있고, 천문학자들은 새로운 별들을 탄생시키는 비밀을 간직한 구름들을 열정적으로 탐색하고 있다. LDN 673으로 식별되어 있는 독수리자리 검은 구름 덩어리의 한 부분을 촬영한 이 망원경 사진에서 사진을 가로지르고 있는 검은 구름은 보름달보다 약간 더 넓게 펼쳐져 있다. 사진에는 상단 왼쪽에서 붉은 색조를 내뿜는 성운과 같은 모습을 한 RNO 109 라는..
2012.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