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로자리 은하단
대부분의 은하가 자리잡고 있는 남반구의 별자리 이름을 따라 그 이름이 지어진 화로자리 은하단은 우리로부터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자리잡고 있는 은하단 중 하나이다. 약 6,200만 광년 거리의 이 은하단은 우리 이웃 은하인 안드로메다 은하보다 20배 멀리 떨어져 있지만 우리에게 익히 잘 알려져 있는 처녀자리 은하단에 비하면 고작 10퍼센트 정도만 더 멀리 떨어져 있는 은하단이다. 2도의 폭을 담고 있는 이 사진에서 대부분의 노란색 반점처럼 보이는 천체들은 화로자리 은하단에 자리잡고 있는 타원은하들이다. 사진 하단 오른쪽으로는 화로자리 은하단의 주요 구성원인 막대나선은하 NGC 1365가 확연히 눈에 띤다. 이 인상적인 사진은 ESO 파라날 천문대의 VLT 서베이 망원경(the VLT Survey Telesc..
2016.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