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쪽 게성운(Hen 2-104) : 허블우주망원경 발사 29주년 기념 사진
사진 1, 2> 성운에서 여러 다발을 이루고 있는 가스들의 다양한 색깔은 각각 서로 다른 성분의 기체를 표시하고 있는 것으로 초록색은 수소를, 빨간색은 황을, 주황색은 질소를, 파란색은 산소를 나타내고 있다. 사진의 천체는 이중별의 상호 중력작용에 의해 만들어진 것으로 남반구의 켄타우루스자리에 위치하며 지구로부터는 수천광년 거리에 자리잡고 있다. 이 이중별은 적색거성과 백색왜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서로 너무나 가까이 붙어 있어서 사진에서 이들을 각각의 별로 식별해내기는 어려운 상태이다. 그러나 두 별은 서로 공전하면서 우주 공간으로 방대하게 팽창하는 가스를 두 개 만들어내고 있다. 두 별은 모두 뜨거운 물질로 만들어진 평평한 원반 안에 자리잡고 있다. 이 원반은 바깥으로 몰아쳐나오는 가스를 제약하..
2019.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