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Total Lunar Eclipse(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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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식의 달과 M44
지구가 만들어낸 어두운 그림자는 우주공간으로 뻗어나간 꼬깔과 같은 형태를 만들어낸다. 월식이 일어나는 동안 이 꼬깔의 횡단면은 달 정도의 거리에서 보다 쉽게 눈에 띤다. 지난 1월 31일 촬영된 이 합성사진에서 지구가 만들어내는 그림자가 달을 물들이는 붉은 빛으로 촬영되었다. 달의 궤도를 따라 늘어선 지구의 그림자가 월식이 일어나기 전과 후, 그리고 한참 월식이 진행중이던 때 촬영된 이 세 장의 사진에서 묘사되고 있다. 상단 우측으로 월식이 일어나는 동안 더욱더 쉽게 볼 수 있었던 천체는 지구로부터 가장 가까운 거대 별무리 중 하나인 M44이다. 채 600 광년이 되지 않는 M44는 프레세페성단 또는 벌집성단이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다. 출처 : NASA - 오늘의 천체사진(2018년 2월 3일 자) ..
2018.07.05 -
떠오르는 개기월식의 달
멀리 지평선을 바라보며 촬영된 이 사진에는 눈덮힌 히말라야 산맥의 트리술 봉이 담겨 있다. 1월 31일 촬영된 이 사진의 상단 우측으로는 프로키온이 밝게 빛나고 있다. 떠오르는 붉은 달이 개기월식이 예견된 저녁을 맞으면서 지구의 그림자 속으로 미끄러져 들어가고 있다. 지구 야간 반구 전역에 걸쳐서 볼 수 있었던 이번 개기월식은 2018년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 두 번의 개기월식 중 첫번째 월식으로서 달을 관측하는 이들에게는 멋진 한해를 알리는 이벤트가 되었다. 그런데 이번 월식은 아주 드문 사건이기도 했다. 이번 월식의 달은 근지점에 다다르면서 평소보다 크게 보이기도 했으며 한 달에 두번째로 떠오른 블루문이기도 했다. 2018년 7월 27일이 되면 또 한 번의 월식이 발생하는데 이 때의 보름달은 원지점에 ..
2018.07.05 -
저무는 월식의 달
근지점 근처를 지나는 두 번째 보름달이 지난 1월 31일 떠올랐다. 이 보름달은 행성 지구의 그림자 속으로 미끄러져 들어가면서 2018년의 첫번째 개기월식을 연출했다. 지구로부터 보낸 엽서에 담긴 이 멋진 망원경 사진에는 아리조나 남부 치리카후아산맥(Chiricahua Mountains)의 서쪽 능선으로 가라앉는 개기월식의 달이 담겨 있다. 달의 붉은 색조는 그림자속으로 산란해 들어간 태양빛 때문에 나타나는 것이다. 중심으로 갈수록 점점 짙어지는 지구의 그림자가 달의 위쪽으로 보인다. 출처 : NASA - 오늘의 천체사진(2018년 2월 1일 자) https://apod.nasa.gov/apod/ap180201.html 참고 : 다양한 월식의 풍경 등 달에 대한 각종 포스팅은 하기 링크 INDEX를 통해..
2018.07.05 -
꽃달 피어오르다 - 2018년 개기월식.
2018년 1월 31일 19시 49분 ~ 2월 1일 01시 10분 서울 노을 공원에서 담은 개기월식 참고 : 다양한 월식의 풍경 등 달에 대한 각종 포스팅은 하기 링크 INDEX를 통해 조회할 수 있습니다. https://big-crunch.tistory.com/12346939
2018.04.03 -
푸른 핏빛의 달
이 고해상도 망원경 사진은 지난 9월 말의 추수달(Harvest Moon)이 지구의 그림자로 완전히 잠겨들어가면서 만들어낸 개기월식의 시작부분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개기월식은 연달아 발생한 네 번의 개기월식인 테트레드(Tetrad)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월식이었다. 근지점에 가까이 다가간 보름달이 개기월식 동안 드러낸 색깔은 깊은 핏빛의 붉은 색이었다. 이 빛깔은 달의 표면에 지구의 낮은 대기를 통과하여 지구의 그림자속으로 파고들어간 빛이 반사되면서 연출된 것이다. 만약 이 광경을 달에서 봤다면 달은 지구의 양쪽 모서리에서 오는 해뜰녘과 해질녘의 노을 빛에 의해 온통 붉게 물든 모습을 연출했을 것이다. 그러나 이 그림자의 경계 가까이에 있는, 개기월식에 잠겨든 달의 가장자리는 선명한 푸른빛을 보여주고 있..
2015.10.03 -
남녘하늘의 개기월식
Image Credit & Copyright: Yuri Beletsky (Carnegie Las Campanas Observatory) 남반구의 밤하늘을 담아낸 이 아름다운 파노라마 사진은 지난 9월 27일 밤과 28일 새벽 사이 카네기 라스 캄파나스 천문대에서 촬영되었다. 검은 띠와 빛이 어우러져 있는 미리내의 중심부가 쌍둥이 6.5미터 마젤란 빛통의 돔 위에 걸려 있다. 그러나 가장 눈길을 잡아끄는 것은 단연 깊은 붉은 색을 보여주고 있는 달이다. 근지점의 개기월식 동안 지구의 그림자에 잠겨든 달의 표면은 지구가 만들어내는 꼬깔 모양의 그림자 속에서 해가 뜨는 곳과 해가 지는 곳의 빛을 반사해 내고 있다. 달의 드라마틱한 색조와 함께 이 고감도 디지털 카메라에는 밤 하늘의 또 다른 색채가 함께 포착되..
2015.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