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3. 9. 22:51ㆍ3. 천문뉴스/허블사이트
1. 3월의 별자리
찬란한 빛을 자랑하던 겨울의 별들이 서쪽으로 옮겨갈때
봄의 별자리들이 모습을 나타낸다.
3월의 주요 별자리로서 2개의 주요 별자리는
그리스 신화로부터 만들어진, 황도대에 위치한 쌍둥이자리와 게자리이다.
황도대(Zodiac)는 고대에 명명된, 태양과 달, 그리고 행성들이 지나다니는 하늘의 길을 일컫는다.
남쪽 머리위에 보이는 별자리는 쌍둥이자리이다.
이들은 황금양털을 찾아나선 이아손의 모험을 함께한 아르고호의 선원들이었다.
이 쌍둥이 형제의 머리를 이루고 있는 두개의 밝은 별은 카스토르와 폴룩스이다.
이 별들은 각각 밤하늘에서 47번째와 16번째로 밝은 별들이다.
게자리 역시 황도대에 위치하고 있다.
그리스 신화에 의하면 하늘에 게자리를 위치시킨 것은 헤라여신인데,
비롯 헛된 시도였긴 했지만 헤르쿨레스와 벌인 집요한 전투를 갸륵히 여긴 헤라여신이
불멸의 포상을 베풀어 위치하게 된 것이라고 한다.
게자리는 쌍둥이자리보다는 훨씬 흐릿하게 보이며, 광해가 낀 도시의 하늘에서는
관측하기가 어려운 별자리이다.
2. 심우주의 천체
게자리 중심부근에는 프레세페(Praesepe)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는 벌집 성단이 자리잡고 있다.
고대의 관측가들은 이를 "얼룩진 별(the Clody Star)"이라고도 불렀다.
이 거대한 성단에는 대략 200개의 별들이 몰려 있으며 우리로부터 577광년 떨어져 있다.
3. 3월의 행성
3월의 밤하늘을 아름답게 만드는 것은 토성이다.
3월 8일(우리나라 시간 3월 9일) 토성은 지구와 가장 근접하게 된다.
그래서 소규모 천체망원경으로도 토성의 멋진 모습을 관측할 수 있다.
4. 3월의 이벤트
겨울은 태양의 낮은 고도로 인해 짧은 낮을 보내게 된다.
그러나 춘분에 태양은 정동에서 떠서 정서에서 지게 되며, 이런 이유로 밤과 낮의 길이 역시 동일해 진다.
춘분은 겨울에서 봄으로 계절의 변화를 알리는 전령으로서 3월 20일이 이 날에 해당한다.
춘분이 지나면 태양의 고도가 높아지게 되면서 낮의 길이 역시 길어진다.
이러한 계절의 변화는 태양 주위를 공전하는 지구의 자전축이 기울어져 있기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다.
출처 : http://hubblesite.org/explore_astronomy/tonights_sky/march/2009/pl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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