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 북극 지역 크레이터들의 기온 분포

2015. 3. 24. 21:373. 천문뉴스/JPL Photo Journal

Image Credit: NASA/Johns Hopkins University Applied Physics Laboratory/Carnegie Institution of Washington

이 사진은 수성의 북극 지역에서 지표상의 최대 온도를 반년꼴로 표시한 것으로 붉은 색은 400K 이상의 범위를 보이는 곳이며 보라색은 50K에서 400K 사이의 범위를 보이는 지역이다.

 

태양에 가장 가까이 있는 행성이라는 점에서 예상했던대로 태양빛을 받게 되는 수성의 표면 온도는 대단히 높게 나타나고 따라서 사진은 전반적으로 붉은 색으로 뒤덮혀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극점 근처에 있는 몇몇 크레이터들에는 항구적인 응달지역이 존재하며 이 지역들에서 나타나는 최대 온도는 극단적으로 낮은 상태가 된다.

 

메신저 호와 지구에서 관측한 결과에 따르면 물로 된 얼음이 바로 이 응달지역에 존재한다는 증거가 있다.

 

수성 극점 근처의 크레이터들이 가지고 있는 표면 온도는 100K 이하이다.
이는 섭씨로는 영하 173도에 달하는 온도이다.
그 결과 프로코피에프(Prokofiev)와 같은 크레이터의 표면에는 물로된 얼음이 안정적으로 존재하게 된다.

 

그러나 극점에 가까이 있으면서 약간의 거리를 유지하는 많은 크레이터들은 영구적인 응달지역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최대 온도는 그 표면에 얼음으로된 물을 지속적으로 유지시기기에는 너무나 높은 온도이다.

 

이러한 경우에 해당하는 크레이터들은 얼음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그 얼음은 벨리오즈(Berlioz) 크레이터와 같이 유기물질이 풍부한 물질들로 구성되어 있을 것으로 보이는 낮은 반사율의 얇은 휘발층 바로 아래 파묻혀 있다.

 

이 사진은 달과 행성과학 컨퍼런스(the Lunar and Planetary Science Conference)에서 기자들에게 공개된 사진이다.

 

더 많은 내용이 궁금하면 다음의 링크를 참고하라.
http://messenger.jhuapl.edu/news_room/presscon13.html

 

규모 : 사진에서 북극 근처에 가장 큰 크레이터인 프로코키에프 크레이터의 지름은 112 킬로미터이다.
이 크레이터는 북위 85.77도, 동경 62.92도 에 위치하고 있다.

 

메신저 호는 최초로 수성 궤도를 공전하는 우주선이다.
이 우주선에는 수성의 역사와 진화 양상을 밝혀내기 위한 7개의 과학 장비와 전파과학탐지기가 탑재되어 있다.
수성 궤도 공전을 시작하고 첫 2년동안 메신저호는 15만 개이상의 사진과 방대한 조사 자료를 획득하였다.
메신저 호의 공전궤도상 운용은 2015년 초까지 예정되어 있다.
 

출처 : NASA 제트추진연구소(JPL, Jet Propulsion Laboratory) Photo Journal
         http://photojournal.jpl.nasa.gov/catalog/PIA19247
 

 

참고 : 메신저 호의 다양한 사진 등 수성에 대한 각종 포스팅은 아래 링크를 통해 조회할 수 있습니다.  
           https://big-crunch.tistory.com/12346935

 

 

원문>

Original Caption Released with Image:

This view shows Mercury's north polar region, colored by the maximum biannual surface temperature, which ranges from >400 K (red) to 50 K (purple). As expected for the Solar System's innermost planet, areas of Mercury's surface that are sunlit reach high temperatures, and hence most of this image is colored red!

In contrast, some craters near Mercury's poles have regions that remain permanently in shadow, and in these regions even the maximum temperatures can be extremely low. Evidence from MESSENGER and Earth-based observations indicate that water ice deposits are present in these cold craters. The craters nearest Mercury' poles have surface temperatures less than 100 K (-173°C, -280°F), and water ice is stable on the surface, such as in Prokofiev. However, many craters near but somewhat farther from Mercury's poles have cold, permanently shadowed interiors, but the maximum temperature is too high for water ice to persist at the surface. In these craters, water ice is present but is buried beneath a thin, low-reflectance volatile layer likely consisting of organic-rich material, such as in Berlioz crater.

This image was presented at a press event at the Lunar and Planetary Science Conference. Visit the press event website to learn more!

Scale: Prokofiev, the largest crater near the top center of the image, has a diameter of 112 km (70 miles)
Prokofiev Center Latitude: 85.77°
Prokofiev Center Longitude: 62.92° E
Map Projection: Orthographic

The MESSENGER spacecraft is the first ever to orbit the planet Mercury, and the spacecraft's seven scientific instruments and radio science investigation are unraveling the history and evolution of the Solar System's innermost planet. During the first two years of orbital operations, MESSENGER acquired over 150,000 images and extensive other data sets. MESSENGER is capable of continuing orbital operations until early 2015.

For information regarding the use of images, see the MESSENGER image use policy.

Image Credit: NASA/Johns Hopkins University Applied Physics Laboratory/Carnegie Institution of Washington
Image Addition Date: 2015-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