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조자리의 성운들 : 거품과 초승달
가스와 먼지로 이루어진 이 구름들은 별들이 가득 들어찬 백조자리 방향의 미리내 평면을 떠다니고 있다. 이 망원경 사진에 함께 담긴 천체는 비누방울성운(하단 좌측)과 초승달성운(상단 우측)이다. 두 성운 모두 별의 생애에서 마지막 단계에 형성된 것이다. NGC 6888 로도 알려져 있는 초승달성운은 중심에 위치하고 있는 밝고 무거운 울프-레이에 별인 WR 136이 강력한 별폭풍으로 자신의 껍질을 쏟아내면서 만들어진 것이다. 막대한 속도로 연료를 불태우고 있는 WR 136은 짧은 생의 마지막 단계에 접어든 별로서 장대한 초신성 폭발로서 삶을 마감하게 될 것이다. 최근 발견된 비누방울성운은 행성상성운인 것으로 보인다. 행성상성운은 우리 태양과 같이 적은 질량을 가진 별이 오랜 동안의 수명을 마친 마지막 단계에..
2015.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