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 2051B (Stein 2051B)에서 관측된 미시중력렌즈
100년전 알버트 아인슈타인의 그 유명한 상대성이론이 발표되었다. 아인슈타인은 모든 물체가 공간의 결을 물리적으로 구부릴 수 있다고 제안했다. 질량이 큰 물체일수록 더더욱 두드러진 효과를 만들어낼 수 있으며 태양과 같이 대단히 질량이 큰 물체는 우주를 통과하는 빛의 경로를 구부릴 수도 있다고 예견했다. 이러한 효과는 1919년 영국의 천문학자인 아더 에딩턴(Arthur Eddington)에 의해 처음으로 관측되었다. 그러나 태양계 바깥에 있는 별에서 만들어지는 이러한 미시중력렌즈 현상을 관측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성능을 갖춘 망원경을 갖게 되기까지는 100년을 더 기다려야 했다. 이러한 효과는 별과 같이 매우 거대한 질량을 가진 물체의 경우 그 주변에서도 발생한다. 그런데 이 효과는 매우 미미하여 지상..
2017.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