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메다(3)
-
안드로메다와 우주구름들
Image Credit & Copyright: Daniel López / IAC 안드로메다은하를 휘감고 있는 붉은 구름은 무엇일까? M31은 자주 촬영되는 은하이다.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거대 나선은하이다보니 검은 먼지띠들과 밝게 빛나는 노란색의 은하핵, 푸른 별무리가 가득 채우고 있는 나선팔의 모습은 우리에게 익숙하기만 하다. 하지만 협대역 및 광대역 노출을 통해 촬영된 이 모자이크 사진은 우리에게 익숙치 않은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광대역 화상에 이온화 수소가 만들어내는 희미한 붉은 구름들이 담긴 것이다. 이 이온화 수소 구름들은 우리 미리내에 속하는 확실히 앞쪽에 위치하는 천체들이다. 이 구름들은 미리내 평면 위로 수백광년에 걸쳐 흩어져 있는 별사이우주공간의 먼지덩쿨이 만들어낸 구름들과 연관..
2018.06.09 -
안드로메다 은하를 통해 발견한 별탄생의 숨겨진 단서
사진 1> 상단 사진 - 이 사진은 허블우주망원경으로 촬영한 414장의 사진을 모자이크한 안드로메다 은하의 사진이다. 이 방대한 파노라마 사진에는 근자외선과 가시광선, 근적외선 대역에서 총 8천번의 개별적인 노출을 이용하여 취득한 데이터가 함께 포함되어 있으며 2,753개의 별무리가 담겨있다. 사진의 폭은 61,600광년을 담고 있으며 안드로메다 은하 원반 상에 있는 1억 1700만개의 별들이 담겨 있다. 하단 왼쪽 - 상단 사진의 네모 부분을 확대한 사진으로서 무수한 별들과 수많은 산개성단들이 밝고 푸른 점으로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허블의 고해상도 관측 능력은 천문학자들로 하여금 그 어느때보다도 많은 별무리들을 샘플링할 수 있도록 해 주었다. 사진의 폭은 4,400 광년이다. 하단 오른쪽 - 6개..
2015.09.06 -
M31
육안으로 볼 수 있는 은하들 중 가장 멀리 존재하는 은하는 250만 광년 떨어진 위치에 있는 M31, 안드로메다 은하이다. 그러나 이 은하가 아무리 거대하다고 해도 - 이 은하는 20만 광년에 걸쳐 펼쳐져 있다. - 망원경이 없이는 안드로메다 자리에 성운모양의 구름으로 흐릿하게 보일 분이다. 밝은 노란색의 은하핵과 어두운 먼지선들, 그리고 찬란한 푸른색의 나선형 팔들과 성단들이 현저하게 대비되어 매력적인 사진을 만들어내고 있다. 지금은 아마추어 천체 관측자들 조차도 멀리 떨어진 M31과 같은 은하들의 존재에 대해 쉽게 감명을 받는 반면 90년도 채 되지 않는 과거에는 천문학자들이 M31에 대한 기본 개념을 정립하는 심각한 논쟁을 벌였었다. 그 논쟁이란 이 은하들이 단순히 우리 은하의 일부로서 외곽에 존재..
2008.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