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GC 2736
이 충격파는 시속 50만 킬로미터 이상의 속도로 우주공간에 퍼져나가고 있다.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퍼져나가고 있는 이 아름다운 색채의, 얇게 짜인듯한 필라멘트들은 사실은 불타는 가스구름속의 파동을 측면에서 바라본 것이다. NGC 2736으로 등재된 이 천체는 수직으로 뻗어보이는 모습으로 인해 연필성운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800광년 거리에 약 5광년의 길이로 뻗어 있는 이 성운은 돛자리 초신성 잔해의 한 부분에 지나지 않는다. 초신성 폭발잔해가 약 100광년너비로 뻗어 있는 돛자리 초신성 잔해는 약 11,000년 전 초신성 폭발로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폭발이 발생했을 때 충격파는 수백만 킬로미터의 속도로 퍼져나갔지만 속도는 점점 잦아들었고 그 충격파가 여전히 주위의 성간 가스를 쓸어내고 있다..
2009.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