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빅-하로 666 : 제트가 뿜어져나오는 카리나성운의 먼지기둥
어떤 이들에게 이것은 괴물 벌들이 사는 벌집처럼 보일지도 모르겠다. 사실 허블우주망원경이 촬영한 이 사진은 2광년 길이의 우주먼지기둥을 촬영한 것으로 이 먼지기둥의 안쪽으로는 강력한 제트를 뿜어내고 있는 어린 별 허빅-하로 666이 자리잡고 있다. 이 먼지기둥은 미리내에서 가장 거대한 규모를 자랑하는 별생성구역 중 하나인 7,500 광년 떨어진 남반구의 카리나 성운 내에 자리잡고 있다. 이 먼지기둥의 윤곽은 카리나성운이 품고 있는 갓태어난 뜨겁고 무거운 별들의 폭풍과 복사에 의해 다듬어진 것이며 카리나성운 내에서는 여전히 새로운 별들이 만들어지고 있다. 이러한 먼지기둥을 투사해볼 수 있는 적외선 촬영 영상을 통해서 이 먼지기둥 속에 숨겨져 두 방향으로 폭좁은 고에너지 제트를 뿜어내는 어린 별을 볼 수 있..
2018.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