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성은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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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성은하 중심부로의 여행
Image Credit: NASA's GSFC, W. Steffen (UNAM) 활성은하의 중심으로 여행을 떠난다면 어떤 모습을 보게 될까? 대부분의 은하 중심에는 태양 질량의 수백만배에 달하는 블랙홀이 머물고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활성은하핵(Active Galactic Nuclei, 이하 AGN)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이 초거대 블랙홀을 감싸고 있는 우주공간은 수많은 색깔로 깜빡이고 모든 종류의 천체들이 몰려 있어 휴식과는 거리가 멀기만 할 것이다. 이 동영상은 활성은하핵에 가까이 다가가면 어떤 모습을 보게될지를 묘사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AGN은 강력한 제트가 발사되면서 대전 입자를 주변 우주공간으로 쏟아내고 있을 뿐 아니라 중심 블랙홀에 의해 삼켜지고 있는 엄청난 질량의 강착원반을 과시하고 있..
2014.02.24 -
NGC 1275
활성은하 NGC 1275는 상대적으로 가까이 위치하고 있는 페르세우스 은하단의 중심부를 장악하고 있는 주요 거대 은하이다. 가시광선에서 거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이 활성 은하는 막대한 양의 X선과 라디오파를 뿜어내는 원천이기도 하다. NGC 1275는 전체 은하의 운명과 마찬가지로, 궁극적으로는 은하 중심의 초거대 블랙홀에 삼켜질 물질과 공생하고 있다. 허블이 축적한 데이터로부터 합성을 통해 다시 제작된 이 사진은, 어떤 것은 2만 광년에 달하기도 하는 길이를 가진 불타오르는 가스의 필라멘트들과 은하를 가득메운 잔해들을 특히 강조하고 있다. 이 필라멘트들은 심지어는 이들을 파괴시킬 것으로 보이는 은하간 충돌의 대혼란 속에서는 그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무엇이 이 필라멘트들을 유지시키고 있는 것일까? 관..
2013.10.07 -
Centaurus A
행성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활성은하는 무엇일까? 답은 아마도 1100만광년 거리의 센타우루스 A일 것이다. 6만 광년에 걸쳐 뻗어있는 이 독특한 타원은하는 NGC 5128로도 알려져 있다. 두 개 이상의 보통 은하가 충돌하여 뒤섞이고 있는 센타우루스 A에는 푸른 색의 성단과 새로운 별이 만들어지는 핑크빛의 별 생성지역, 그리고 인상적인 어두운 먼지대역들이 환상적으로 뒤섞인 모습이 놀라우리만치 세밀하게 보이고 있다. 이 사진은 칠레의 체로 톨로로 전미 천문대(the Cerro Tololo Inter-American Observatory)에서 촬영되었다. 은하의 중심부근에 남겨진 우주적규모의 파편들은 태양질량의 십억배에 달하는 중심부의 블랙홀에 꾸준히 빨려들어가고 있다. 다른 활성은하에서와 마찬가지로 이러한..
2012.04.04 -
센타우루스 A 은하
단지 1100만 광년 떨어진 거리에 가장 가까운 활동은하인 거대 타원은하, 센타우루스 A가 위치하고 있다. 이 사진은 찬드라 우주 망원경의 X선 이미지와, 유럽우주국의 가시광선, VLA의 전파 이미지를 합성한 것이다. 가시광선 사진에는 가스와 먼지, 별들로 뒤섞인 은하의 중심부가 부각되어 나타나고 있는 반면 전파 망원경과 X선 망원경으로 촬영된 사진에는 은하의 핵으로부터 쏟아져나오는 고에너지 입자들의 강력한 기류가 나타나 있다. X선 이미지에서 밝게 나타나고 있는 은하의 중심은 태양질량의 1000만배에 달하는 블랙홀로서 이 블랙홀이 입자들을 가속시키는 에너지원이다. 활동성 은하핵으로부터 폭발이 왼쪽 상단 방향으로 치솟고 있다. 이 고 에너지 기류는 약 1만 3000년 광년의 길이로 뻗어있다. 그 반대 방..
2008.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