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00 Phaetho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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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에톤의 종족들
공전궤도가 익히 잘 규명된 소행성 3200 파에톤은 쌍둥이자리별비를 만들어내는 모천체로 알려져 있다. 대부분 별비의 모천체는 혜성이지만 3200 파에톤은 1.4년의 주기로 지구와 가까운 거리를 통과하는 소행성이다. 암석질에 태양에 바짝 구어진 이 소행성의 근일점은 수성 궤도 안쪽에 위치한다. 총 2분간의 노출로 촬영된 이 망원경 사진에서 3200 파에톤이 페르세우스자리의 별들을 배경으로 빠르게 움직이면서 왼쪽으로 짧은 궤적을 남기고 있다. 그리고 3200파에톤으로부터 만들어진 별똥별의 궤적이 훨씬 빠른 속도로 평행선을 그리며 사진을 가로지르고 있다. 이 사진은 지난 12월 13일 쌍둥이자리별비가 절정에 달할 즈음에 촬영된 것이다. 이때는 3200 파에톤이 지구와 가장 가까운 거리를 통과하던 12월 16일..
2018.04.10 -
쌍둥이자리 유성우
쌍둥이자리로부터 퍼져나오는 형태로, 연례행사인 쌍둥이자리 유성우가 이번 주 지구를 향해 쏟아져내렸다. 쌍둥이자리에서 쏟아져나오는 아름다운 별들을 20초의 노출로 담아낸 30장의 사진을 주의깊게 이어붙여 만들어낸 이 아름다운 사진은 칠레 아타카마 사막에 자리잡은 ESO 파라날 천문대의 어두운 하늘을 배경으로 촬영된 것이다. 전면으로는 파라날 천문대의 4대의 대형 망원경과 4대의 예비 망원경 그리고 VLT 탐사 망원경이 관측을 위해 문을 개방한 채로 도열해 있다. 하늘에는 목성(왼쪽)과 오리온(상단 왼쪽) 그리고 희미한 우리은하가 사이좋게 자리잡고 있다. 쌍둥이자리 유성우는 소행성 3200 파에톤이 공전궤도상에 남겨놓은 먼지가 초속 22킬로미터의 속도로 대기로 진입하면서 만들어지는 것이다. 출처 : NASA..
2012.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