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tor(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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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반구에 나타난 쌍둥이자리 유성우
호주에서 촬영된 이 쌍둥이자리 유성우 사진에는 최소 34개의 유성이 담겨있다. 지금은 증발되어 사라진 혜성인 파에톤 혜성의 공전궤도에 늘어서 있는 먼지 입자들이 지구대기와 충돌하면서 멋진 광경을 만들어내고 있다. 이 먼지 입자들은 서로 평행하게 늘어서 있지만 하늘에 유성을 그리는 궤적을 보면 사진 하단 우측에 쌍둥이자리의 두 개 별인 카스토르(Castor)와 폴룩스(Pollux) 근처의 한 지점으로부터 발생하는 것처럼 보인다. 이처럼 마치 방사형으로 뿌려지는 듯한 모습은 서로 평행한 궤적이 멀리 떨어져 있을 때, 마치 한곳에 모여있는 듯한 느낌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다. 이 사진은 12월 14일 아침 2시간 이상에 걸쳐 촬영되었다. 이 사진은 짧은 노출로 각각의 유성을 촬영한 사진들과 배경을 이루는 여러 ..
2010.01.31 -
화성과 별들
밤하늘을 배회하는 행성 화성이 5월 4일 쌍둥이 자리의 밝은 두개의 별인 카스토르와 폴룩스와 함께 나란히 위치하고 있다. 이 사진에서 선명한 노란색 색조로 보이는 것이 화성이다. 그 오른쪽 별은 목성 크기의 행성을 거느린 거대 항성 폴룩스이고 가장 오른쪽 별이 다중항성계인 카스토르이다. 신화에서는 폴룩스와 카스토르를 쌍둥이 형제로 묘사하고 있지만 이 두 개의 별은 서로 전혀 물리적인 상관관계를 가지지 않은 별들로서 약 34광년에서 50광년 정도의 거리로 떨어져 있다. 또한 이 사진의 왼쪽 하단에는 작은개 자리의 알파 별인 프로키온도 포함되어 있으며 벌집 성단으로 알려져 있는 유명한 성단인 M44가 왼쪽 상단에 나타나 있다. 사진 오른쪽에서 뻗어나오고 있는 빛은 우리 태양계의 먼지가 태양빛을 반사하면서 만..
2008.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