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etary Globule(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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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30(혜성형 구상체 30)
밝은 테두리를 두른, 흐르는 듯한 모습의 천체들이 남반구의 별자리인 고물자리와 돛자리의 경계부근, 별들이 가득 들어찬 지역의 중심부 근처에 모여있다. 성간 가스와 먼지로 구성되어 있는 1광년 정도 크기로 뭉쳐져 있는 이 혜성형 구상체는 1300광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근처의 뜨거운 별로부터 쏟아져나오는 고에너지 자외선이 이 천체의 구체 모양을 만들어내는 한편, 성간가스와 먼지구름을 이온화 시키면서 밝은 테두리를 만들어내고 있다. 이 구상체들은 또한 후퇴익 형태에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보이는 돛자리 초신성 잔해로부터 흘러나오고 있다. 이 구상체들의 내부에 있는 차가운 가스와 먼지핵이 붕괴되면서 적은 질량의 별들을 형성하는 것으로 보이며 이러한 별의 형성은 궁극적으로 구상체를 흩어지게 만드는 원인이 될 ..
2013.10.24 -
전갈자리의 검은 탑
전갈자리에 수없이 많은 별들 사이로 보이는 그림자는 불길한 기운을 가진 검은 탑처럼 보인다. 사실 이 그림자는 먼지와 분자가스구름 덩어리로서 내부적으로 붕괴되면서 별을 생성하고 있는 중이므로 아마도 이 어두운 성운 안에 별이 숨겨져 있을 것이다. 이 찬란한 사진속의 어두운 성운은 40광년의 너비로 뻗어있다. 우측 상단으로부터 아래쪽 중간쪽으로 뻗어있는, 혜성형 구상체(cometary globule)로도 알려져 있는 이 성운은, 사진에는 나타나있지 않지만 왼쪽 바깥쪽에 위치한 NGC 6231에 포함되어 있는 갓 태어난 뜨거운 별들로 구성되어 있는 OB 성협* 으로부터 발생한 강력한 자외선 복사에 의해 이러한 모습을 띄게 되었다. 또한 이 구상체의 경계 부분에 나타나고 있는 붉은 빛은 고에너지 자외선 빛에 ..
2008.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