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J 436b(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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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J 436b : 외계행성에서 증발되어 나오는 거대 수소 구름을 발견하다.
그림 1> 이 상상화는 지구로부터 고작 30광년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해왕성 크기의 행성으로부터 흘러나와 혜성 모양을 갖추고 있는 거대한 수소 구름을 묘사하고 있다. 여기에 묘사된 별은 희미한 붉은 난쟁이 별인 GJ 436이다. 구름을 구성하고 있는 수소는 별로부터 발생하는 극단적인 복사에 의해 행성에서 증발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이 외계행성에서 발견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천문학자들이 허블우주빛통을 이용하여 가까운 별 주위를 공전하는 행성으로부터 흘러나오는 "거대한 괴물(The Behemoth)"이라는 이름의 거대한 수소 구름을 발견했다. 혜성과 같은 형태를 하고 있는 이 거대 구름의 크기는 자신의 별보다 50배다 큰 크기이다. 이 수소구름은 별에서 발생하는 강력한 복사에 의해 해왕성 크기의 행..
2015.06.25 -
GJ 436b : 헬륨에 둘러싸인 외계행성
스피처우주망원경의 관측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이론에 따르면 미리내에 존재하는 행성들에서 헬륨이 가득한 대기는 일반적인 것일지도 모른다. 이 행성들은 해왕성 정도 또는 그보다 약간 가변운 질량을 가지고 있으며 자신의 별에 가까이 위치하고 있어 타는듯한 열기에 휘감겨 있는 행성들일 것으로 보인다. 이 새로운 이론에 따르면 별로부터 발생한 복사는 행성 대기에서 수소를 모두 끓여없애버리게 된다. 가스상 행성에서 수소와 헬륨은 주재료에 해당한다. 그런데 수소의 경우는 헬륨보다 더 가벼워서 쉽게 우주 공간으로 탈출해버린다. 이런 상황이 수십억년동안 지속되면 행성의 대기에는 헬륨만이 남게 되는 것이다. 과학자들은 이러한 양상을 보이는 행성들은 하얀색이나 회색의 구름에 뒤덮혀 있을 것으로 예견하고 있다. 이러한 특징은..
2015.06.15 -
GJ 436b : 헬륨 대기가 만들어지는 과정(가설)
이 도표는 헬륨 대기 가설을 묘사한 것이다. 헬륨대기를 가진 행성들의 질량은 해왕성 정도 또는 해왕성보다 약간 가벼운 수준이며 이들은 며칠 정도의 짧은 공전주기를 가지고서 자신의 별에 촘촘히 붙어 공전하고 있다. 이 행성들은 두꺼운 가스 대기에 둘러싸인 물 또는 암석의 핵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자신의 별로부터 발생한 복사에 의해 수소와 헬륨이 가열되는데, 더 가벼운 수소가 보다 많이 우주공간으로 탈출하게 된다. 수소가 우주 공간으로 내쳐지는 일은 소행성과 같은 천체가 행성에 충돌할 때도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는 장구한 시간동안 행성의 대기에는 헬륨만이 남게 된다. 물과 메탄 모두 수소가 구성성분을 이루는 분자들이므로 수소의 감소는 메탄과 물도 줄어들게 만든다. 결국 수십억..
2015.06.15 -
구름이 가득 들어찬 외계의 세계를 관측하다 : GJ 1214b와 GJ 436b
그림 1> 이 상상화는 외계행성 GJ 1214b의 이론상 외형을 그린 것으로, 이 행성은 지구 질량의 6배를 약간 초과하기 때문에 "슈퍼-지구"유형으로 분류되는 행성이다. 허블 우주망원경이 취득한 스펙트럼 관측 데이터는 이 행성이 높은 고도의 구름으로 완전히 휘감겨 있다는 증거를 제공해주었다. 이 구름들은 이 행성의 저고도 대기와 지표에서 일어나는 모든 활동과 구성성분에 대한 정보를 숨기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 구름의 구성성분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GJ1214b 는 뱀주인자리 방향으로 지구로부터 40광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구름이 가득 들어찬 외계의 세계를 관측하다. 외계행성 GJ 1214b에 있는 일기예보담당자의 일은 매우 쉬울 것이다. 오늘의 일기예보는 "구름이 많이 낀 날씨", 내일의..
2014.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