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bble Space Telescope(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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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활동과 해왕성 대기변화 사이의 연관관계
사진 설명 : 이 사진은 1994년부터 2020년까지 허블우주망원경이 촬영한 해왕성 대기의 변화양상이다. 해왕성의 구름을 처음 촬영한 것은 1989년 보이저 2호에 의해서였다. 보이저 2호가 보내온 사진에 담긴 선형으로 늘어선 밝은 구름은 마치 지구의 새털구름 같았다. 해왕성의 구름은 메탄으로 이뤄진 해왕성 대기 위에 떠 있었으며 모든 태양빛을 반사하면서 하얀색을 띠고 있었다. 천문학자들이 복잡한 자기장 활동의 증가 또는 감소가 만들어내는 11년 주기의 태양활동과 해왕성 구름의 변화 사이에 연관관계가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이번 발견은 허블우주망원경과 하와이 켁 천문대(the W. M. Keck Observatory), 캘리포니아 릭 천문대(the Lick Observatory)의 30년 간 누적된 해와..
2023.08.30 -
딸꾹질을 하듯 대기를 뱉어내는 현미경자리 AU별 b행성(AU Mic b)
여기 요란한 적색왜성 주변을 도는 어린 행성이 하나 있다. 이 행성은 매 공전마다 예측할 수 없는 변화를 보인다. 이 행성은 자기 별에 너무나 가깝게 붙어 있다. 그래서 별로부터 쏟아져나오는 광풍을 지속적으로 얻어맞고 있으며 이로인해 증발한 수소대기가 이따금씩 터져나오곤 한다. 그런데 허블우주망원경으로 이 행성을 1년 반 동안 관측했을 때, 대기 유출이 일어나고 있음을 말해주는 명확한 징후가 관측된 반면, 어떤 때는 유출되는 물질이 일절 없는 상태도 보여주었다. 공전 과정에 나타난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인해 천문학자들은 충격에 빠졌다. 다트머스 대학교(Dartmouth College)의 카일리 락클리페(Keighley Rockcliffe)는 이처럼 짧은 기간 내에 어떤 현상이 전혀 보이지 않다가 갑작스럽..
2023.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