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주 일식여행 6 - 내 인생 첫 캠핑카 호둥이.
아침 8시에 일어나 남은 소시지와 치폴라테, 분다버그로 아침을 챙겨먹었다. 오늘은 드디어 호주 로드트립을 함께할 캠핑카를 만나러 가는 날이다. 어제 저녁에 이미 짐을 다 챙겨놓은 터라 아침은 한결 여유로웠다. 9시 40분에 체크아웃 하고 호텔에서 불러준 택시를 타고 공항 인근, 16 Aitken Way에 있는 렛츠고 모터홈 렌트카 회사로 향했다. 잠시 후 할머니 한 분이 나와 우리 앞에 도착한 한 팀과 이야기를 나누고 렌트를 진행했다. 관련하여 이런 저런 이야기를 화기애애하게 나눈 후 직원 할머니는 서류를 챙겨들고 손님들은 베낭을 챙겨들고 사무실을 나섰다. 이제 내 차례였다. 잠시 후 또다른 직원이 한 분 들어왔다. 역시 할머니 직원이었다. 서호주에서 본 독특한 모습 중 하나는 일을 하는 할머니들이 많았..
2023.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