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어느 해질녁, 발라톤 호수의 북쪽, 봄을 맞은 헝가리의 도시 티하니(Tihany) 위로 보름달이 솟아올랐다. 청명한 하늘위로 달이 떠오르며 지구 그림자에 잠시 스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올해 첫 부분 월식을 연출하였다. 사진 상단에 보이듯이 달의 상단 가장 자리가 어둠에 잠겨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