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 은하
북쪽하늘에 밝게 빛나는 나선 은하인 M63은 사냥개 자리로 2천 5백만 광년 떨어져 있는 은하이다. NGC 5055로도 분류되어 있는 이 장엄한 우주섬은 우리 은하와 비슷한 크기인 거의 10만 광년에 걸쳐 뻗어있다. 이 은하는 해바라기 은하라는 애칭으로 알려져 있으며 밝게 빛나는 노란색의 중심핵과 소용돌이 치는 푸른색의 나선팔들, 우주의 먼지가 뭉쳐 나타나는 선들과 새로운 별이 탄생하는 지역인 분홍색의 점들이 잘 나타나 있다. 그러나 깊은 노출을 통해 촬영된 이 사진에서 특히 눈에 띄는 것은 희미하게 보이는 고리들과 나선팔들이 확장되어 있는 모습이다. M101 은하군의 주요은하인 M63은 근처 은하들과의 중력상호작용의 결과인 것으로 보이는 희미하게 뻗쳐 있는 구조물을 거느리고 있다. 또한 M63은 전자기..
2008.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