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GC 6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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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의 기둥 2014
사진1> 허블 우주망원경이 더 우수한 화질과 더 넓은 폭으로 촬영한 '창조의 기둥', 독수리 성운의 모습이 우측에 보인다. 왼쪽 사진은 1995년 허블 WFPC2로 촬영한 동일한 성운의 모습이다. 천문학자들이 여러 장의 허블 사진을 이어붙여 훨씬 더 넓은 화각으로 담아낸 사진의 기둥들은 약 5광년의 길이로 펼쳐져 있다. 하단 우측으로 보이는, 손가락처럼 보이는 검은 천체는 아마도 이 거대한 기둥의 작은 버전일 것이다. 이 사진은 허블의 다목적 고해상도 카메라인 WFC3에 의해 촬영되었다. 이 기둥들은 사진 상단에 위치하고 있는, 갓 태어난 일련의 무거운 별들로부터 몰아쳐나오는 자외선에 의해 맹렬한 폭격을 당하고 있다. 기둥에서 보다 밀도가 높은 지역은 아래에 자리잡은 물질들을 강력한 복사로부터 보호해주고..
2015.01.12 -
독수리 성운
동화속 날개달린 가공의 짐승을 받침대 위에 세워놓은 듯한 이 천체는 독수리 성운이라 불리는, 왕성하게 새로운 별들을 만들어내고 있는 성운으로부터 뻗어나온 우주먼지와 차가운 가스에 의해 만들어진 먼지기둥이다. 이 기둥의 높이는 9.5광년(약 90조 킬로미터)으로 이는 태양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별까지 거리의 두배에 달하는 높이이다. 차가운 수소 구름에서 태어나 독수리 성운 안에 위치하고 있는 별들로부터 쏟아져나오는 에너지가 주변의 가스들을 깎아내면서 판타지와 같은 장면을 연출해 내고 있다. 이 탑은 이들 새로 탄생한 별들을 품어낸 거대한 인큐베이터일지도 모른다. 위쪽 사진영역 바깥쪽에 있는 거대한 질량의 뜨거운 어린 별들로부터 쏟아져 나오는 일련의 격렬한 자외선 대역은 이 기둥을 계속 깎아내고 있으..
2009.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