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Homunculus Nebul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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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타 카리네와 팽창하는 난장이 성운
에타 카리네 성계는 어떻게 이처럼 특이한 팽창하는 성운을 만들어낸 것일까? 아무도 그 이유를 확실히 알지 못한다. 약 170여년 전, 남반구의 별 에타 카리네는 신비롭게도 밤한늘에서 두 번째로 밝은 별이 되었다. 그로부터 20여년 후 태양 이상의 질량이 쏟아져나온 뒤에 에타카리네는 예상치 못하게 희미해졌다. 이 폭발은 난장이 성운을 만들어냈다. 이 사진을 구성하고 있는 3개의 사진은 각각 1995년과 2001년, 그리고 2008년에 허블 우주망원경에 의해 촬영된 것이다. 난장이 성운의 중심부는 중앙에 위치한 별빛을 받아 밝게 빛나고 있으며 그 주위는 검은 먼지 필라멘트들이 수놓고 있는 팽창하는 구체들에 의해 휘감겨있다. 제트는 중심의 별들로부터 뿜어져 나오는 구체를 분할하고 있다. 팽창을 계속하고 있는 ..
2014.12.02 -
난장이 성운의 입체적인 모습
만약 3D 프린터로 뭔가 프린트해 볼만한 것을 찾는다면 난장이 성운(the Homunculus Nebula)을 한 번 출력해보라. 먼지가 가득한 양극성 성운인 이 성운의 지름은 대략 1광년이지만 이를 프린팅하기 위해서는 1/4 광 나노초 또는 80밀리미터 정도로 크기를 줄여야 한다. 난장이 성운은 약 7500광년 거리에 광대하게 펼쳐져 있는 카리나 성운 안에 위치한, 이중성계 내의 그 유명한 불안정하고 무거운 별인 용골자리 에타별(에타 카리네, Eta Carinae)를 감싸고 있다. 1838년에서 1845년 사이 에타 카리네는 대분출을 일으키면서 밤하늘에서 두 번째로 밝은 별이 되었으며 이 때 분출된 것이 난장이 성운을 만들어냈다. 아직까지 팽창을 계속하고 있는 난장이 성운의 이 새로운 3D 모델은 ES..
2014.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