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North America Nebula(7)
-
북아메리카성운과 펠리칸성운
우리 행성 지구를 잘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 우주 구름이 만드는 윤곽이 어떤 모습인지를 알아차릴 수 있을 것이다. 불투명하고 검은 먼지 띠에 의해 윤곽이 그려져 있는 왼쪽의 밝은 발광지역은 어떤 대륙의 모습을 떠오르게 만든다. 그 결과 NGC 7000으로 등재되어 있는 이 발광지역에는 북아메리카성운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다. 이 북아메리카성운의 동쪽 해안 바로 바깥쪽인 오른쪽으로 보이는 것은 IC 5070으로 등재되어 있는 펠리칸성운이다. 밝게 빛나는 두 성운 모두 그 유명한 오리온성운만큼이나 가까이에 자리잡고 있으며 새로운 별들을 벼려내고 있는 거대 분자구름복합체의 일부로서 1,500 광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거리를 고려했을 때 6도 너비를 담고 있는 이 사진의 폭은 150 광년에 해당한다. 주의깊..
2018.04.03 -
백조의 담장을 따라서.
Image Credit & Copyright: Jimmy Walker 이 생생한 하늘의 풍경을 담은 사진에 W 모양으로 보이는 능선은 백조의 담장(the Cygnus Wall)으로 알려져 있다. 북아메리카 성운이라 불리는, 선명한 형태를 지닌 발광성운의 일부이기도 한 이 우주의 능선은 20광년에 걸쳐 뻗어있다. 이온화된 수소 원자가 전자를 다시 포획하면서 발생하는 붉은 빛의 불꽃에 중점을 두어 제작된 이 협대역 사진은 그림자 속에 드리워진 가득한 먼지의 세세한 모습과 이온화가 발생하고 있는 전면부를 따라 담아낸 두 장의 사진을 모자이크 한 것이다. 이 지역의 갓 태어난 뜨겁고 무거운 별들로부터 발생하는 고에너지 복사에 의해 조각된 어두운 먼지덩이들은 그 내부에서 새로운 별들을 만들고 있을 것으로 보이는 ..
2015.03.12 -
백조의 담장을 따라서
Image Credit & Copyright: Martin Pugh 생생한 하늘의 풍경에서 두드러지게 보이는 능선은 백조의 담장(the Cygnus Wall)으로 알려져 있다. 대중적인 명칭으로는 북아메리카 성운이라 불리는, 독특한 형태를 가진의 발광성운의 한 부분이기도 한 이 능선은 10광년에 걸쳐 뻗어있으며 이는 북아메리카 성운에서 멕시코의 서쪽 해안에 해당하는 부분이다. 협대역 데이터로 만들어진 이 확대 사진에는 황과 수소, 산소원자로부터 복사되어 나오는 빛이 각각 붉은색과 초록색, 그리고 파란색으로 나타나고 있다. 전리현상에 의해 밝게 빛을 받고 있는 전면부에는 군데군데 그림자가 생기면서 어둡게 보이는 먼지들의 세세한 모습이 잘 나타나고 있다. 이 지역에 위치하는 갓 태어난 뜨겁고 무거운 별들로부..
2014.07.03 -
NGC 7000(북아메리카 성운)과 IC 5070(펠리칸 성운)
여기, 생소한 지역에 익숙한 모양의 천체가 있다. 왼쪽으로 보이는 것은 NGC 7000으로 등재되어 있는 발광성운으로 이 성운은 우리 지구 북아메리카 대륙을 닮은 모습으로 유명한 성운이다. 북아메리카 성운의 오른쪽으로 밝게 빛나는 지역은, 그 외곽선에서 연상되는 모습 때문에 펠리칸 성운으로도 알려져 있는 IC 5070이다. 빛을 차단하고 선 먼지로 이루어진 검은 구름에 의해 분리되어 있는 이 두 개의 빛나는 성운은 1500광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거리를 고려해 봤을 때 하늘의 4도 영역을 담고 있는 이 사진의 폭은 100광년에 해당한다. 이 장대한 우주의 초상화는 검은 먼지 구조물의 세부 모습과 함께 밝은 이온화 돌출부분을 강조하기 위해 촬영된 협대역 사진들을 합성한 사진이다. 수소와 황, 산소 원자..
2013.09.08 -
NGC 7000
하늘의 북아메리카 성운이 할 수 있지만, 지구의 북아메리카 대륙이 절대 할 수 없는 것이 바로 별을 만드는 일이다. 지구의 북아메리카 대륙을 빗대어 표현해 보건데, 중앙 아메리카와 멕시코를 닮은 듯 보이는 밝은 부분은 실제로는 '백조자리의 울타리(the Cygnus Wall)'라고 알려져 있는 가스와 먼지, 그리고 새로 탄생한 별들이 무리지어 있는 고온 덩어리이다. 새로운 별들을 만들어내고 있는 이 담장은 갓 태어난 밝은 별 빛을 받으며 깍여나가기를 계속하고 있고 부분적으로는 자신이 만들어낸 검은 먼지들에 의해 가려져 있기도 하다. 사진에 담긴 것은 북아메리카 성운(NGC 7000)의 일부로서 15광년의 폭을 담고 있다. 이 성운은 백조자리 방향으로 1500광년 거리에 위치한다. 출처 : NASA - 오..
2013.01.22 -
백조자리의 성운들
가스와 먼지로 이루어진 우주 구름이 백조자리의 가로 세로 12도 영역을 촬영한 이 웅장한 사진속에 담겨 있다. 허블우주망원경으로 담아낸 광대역, 협대역 이미지를 조합하여 만들어진 이 사진에는 서로 얽혀있는 구름들이 사진 왼쪽 모서리 부근, 중앙에서 약간 아래쪽에 있는 거대한 별 데네브에 의해 하나로 묶여져 있는듯 하다. 백조자리의 알파별인 데네브는 북십자성의 가장 상단에 위치하는 별이며 북반구의 거대 암흑 성운으로 알려진 검은 공간이 바로 그 옆으로 보이고 있다. 데네브 아래쪽으로는 북아메리카 성운(NGC 7000)과 펠리칸 성운(IC 5070)이 위치하고 있다. 또다른 거성인 사드르(백조자리 감마별)가 사진 중신부 나비성운의 밝은 날개 바로 위로 보인다. 이 연장선을 따라 계속 오른쪽으로 움직이면 작은..
2012.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