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Rho Ophiuchi(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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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속의 화성
Image Credit & Copyright: Sebastian Voltmer 이 아름다운 우주를 유영하고 있는 화성은 사실 다채로운 색깔을 뽐내는 우주구름의 앞쪽에 자리잡고 있다. 빛통을 이용하여 촬영한 사진들을 이어붙인 이 사진은 5도 폭의 하늘을 담고 있다. 이 사진은 2016년 8월 26일 지구로부터 빛의 속도로 7분 거리에 있는 화성을 촬영한 것으로 화성이 시선 상으로 밝은 별 안타레스와 땅꾼자리 로별 주위의 우주구름 복합체와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사진에서 상단 왼쪽 노란색 색조로 보이는 화성이 사진 아래쪽 가운데 전갈자리 알파별인 안타레스와 거의 유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안타레스에서 바로 오른쪽으로는 구상별무리 M4가 밝게 빛나고 있다. 그러나 M4는 500 광년 거리의 안타레스..
2016.09.17 -
땅꾼자리 로별과 그 주변의 다채로운 구름들
땅꾼자리 로별과 그 주변의 다채로운 색깔은 이곳에서 여러 작용들이 일어나고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 푸른색으로 보이는 지역은 주로 별빛의 반사가 나타나는 곳이다. 땅꾼자리 로별과 그 주위의 별들로부터 발생한 푸른 빛의 반사가 이 부분에서는 붉은 색보다 더 효과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지구에서 낮동안 하늘이 푸르게 보이는 것과 같은 이유이다. 붉은 색과 노란색은 성운을 구성하는 원자들과 분자가스의 복사 때문에 발생하는 색깔이다. 안타레스보다 훨씬더 왕성한 에너지를 뿜어내는 근처의 푸른색 별들의 빛이 가스의 전자를 때려 이 전자를 벗겨내고 이렇게 떨어져 나간 전자가 가스와 다시 재결합할 때 이러한 색이 발생한다. 짙은 고동색을 보이는 지역은 그 안에 어린 별들을 품고 있는 먼지 다발에 의해..
2016.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