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Trifid Nebul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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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삼엽성운
Image Credit & Copyright: Chamaeleon Team - Franz Hofmann, Wolfgang Paech 아름다운 삼엽성운은 색채대비에 대한 우주의 연구라 할 수 있는 천체이다. M20으로도 알려져 있는 이 성운은 성운들이 가득 들어차 있는 궁수자리 방향으로 5천 광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별들의 탄생이 계속되는 있는 미리내의 평단면에 자리잡고 있는 삼엽성운의 3가지 색채는 서로 다른 유형의 성운을 보여주고 있다. 우선 붉은 색의 발광 성운은 수소원자의 빛이 우세하게 나타나는 성운이며, 파란색의 반사성운은 성운의 먼지에 별빛이 반사되면서 나타나는 성운이다. 그리고 암흑 성운은 고밀도의 먼지구름이 별빛을 막아서면서 연출되는 성운이다. 붉은색으로 나타나는 발광지역을 빛을 막아서는..
2017.10.26 -
삼엽과 라군, 그리고 화성
Image Credit & Copyright: Mohammad Nouroozi 5도 너비를 담고 있는 이 사진의 밝은 성운과 별무리들은 별들이 가득 들어찬 미리내의 중심과 궁수자리를 여행하는 별지기들에게 인기있는 방문지이다. 18세기 프랑스의 천문학자 찰스 메시에(Charles Messier)가 등재한 화려한 삼엽성운 M20과 광활하게 펼쳐져 있는 라군성운 M8이 각각 상단 왼쪽과 중앙에 자리잡고 있다. 두 천체 모두 잘 알려진 별 생성구역이며 5,000 광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9월 29일 촬영된 이 사진에서 하단 우측으로 M8 및 M20과 나란히 서 있는 노란빛의 별은 화성으로서, 당시 지구에서 화성까지의 거리는 8.8광분이었다. 이 거리는 태양으로부터 지구까지의 거리인 1AU에 거의 근접한 거리..
2016.10.17 -
M20 : 적외선으로 바라본 삼엽성운
Image Credit: J. Rho (SSC/Caltech), JPL-Caltech, NASA M20으로도 알려져 있는 삼엽성운은 성운이 풍부하게 존재하는 궁수자리에서 작은 망원경으로도 쉽게 알아볼 수 있는 천체이다. 가시광선으로 바라본 삼엽성운은 검은 먼지 띠에 의해 세조각으로 갈라진 모습으로 보이지만 먼지를 투사하는 적외선으로 바라본 사진에서는 불타오르는 먼지구름과 갓 태어난 별들이 만들어낸 먼지다발들이 그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인위적인 색채를 입힌 이 멋진 사진은 스피처우주망원경의 선물이다. 천문학자들은 스피처적외선망원경을 이용하여 새로 태어난 별이나 배아기에 있는 별들의 수를 세곤 한다. 이들은 모두 적외선 관측이 아니라면 먼지와 가스구름에 숨겨져 볼 수 없는 천체들이다. 삼엽성운의 폭은 30..
2015.07.28 -
VISTA가 바라본 미리내 반대편 : 삼엽성운 뒤에서 발견한 세페이드 변광성
사진1> VISTA VVV 서베이로부터 뽑아낸, 미리내의 중심부분을 촬영한 사진의 중심 우측으로 그 유명한 삼엽성운이 위치하고 있다. 사람들에게 익숙한 가시광선 사진과 비교해봤을때, 이 적외선 파장의 사진에서 삼엽성운은 희미한 유령처럼 보인다. 이러한 투명화 작업은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뒷편의 천체들을 명확하게 볼 수 있는 이점을 가져다준다. 이 사진에서 두 개의 세페이드 변광성이 새로 발견되었는데, 이는 미리내 평면의 반대편에서는 처음으로 발견된 세페이드 변광성이다. VISTA 가 우리은하의 반대편을 응시하다 : 적외선으로 바라본 삼엽성운에서 새로 발견된 두 개의 세페이드 변광성 ESO의 VISTA 관측 망원경이 촬영한 새로운 사진에는 희미한 빛 속에서 새롭게 드러난 그 유명한 삼엽성운의 모습을 보여..
2015.02.07 -
석호 성운이 낳은 빛
붉은 색의 라군 성운 근처에 도사리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화성이다. 이 화려한 컬러 사진은 화성이 두 개의 유명한 성운 바로 아래를 통과할 때 촬영되었다. 이들 성운들은 18세기에 찰스 메시에가 등록한 천체 목록에 M8과 M20으로 등재되어 있다. M20 (사진 중심에서 상단 우측), 삼엽성운은 붉은색과 푸른색, 그리고 검은 먼지 대역이 인상적인 대조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그 바로 아래 좌측으로는 광활하게 펼쳐진, 매력적인 붉은 불꽃의 성운인 M8, 라군 성운이 보인다. 두 성운 모두 수천광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이와 대조적으로, 잠시 그 자리에 머물러 있으면서 빛줄기를 뿜어내는 천체가 화성이다. 지난 달 말, 지구에 가까이 접근했을 때 촬영된 화성은 고작 우리로부터 수광분 거리에 위치..
2014.11.25 -
M20과 M21
Image Credit & Copyright: Lorand Fenyes 메시에 20으로도 알려져 있는 아름다운 삼엽성운은 성운이 풍부하게 위치하고 있는 궁수자리에서 소규모 망원경으로도 쉽게 찾을 수 있다. 5000광년 거리에서 화려한 우주의 콘트라스트를 보여주는 이 성운이, 거의 1도 너비로 퍼져 있는 메시에 21 산개성단(오른쪽 상단)과 함께 화면을 멋지게 구성하고 있다. 먼지띠에 의한 3등분 양상이 나타나는 이 삼엽성운의 지름은 40광년이며 그 나이는 아직 30만년이 채 되지 않았다. 따라서 이 성운은 새로운 별들을 만들어내는 가장 어린 지역이기도 하며, 갓태어난 별들과 아직 먼지와 가스구름이 만든 고치에 둘러싸인 태아기의 별들이 존재하고 있다. 산개성단 M21까지의 거리는 M20까지의 거리와 비슷하..
2014.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