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White Dwarf(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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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색왜성 GD 61 주변에서 발견된 물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는 행성잔해들
그림1> 이 그림은 백색왜성 GD 61의 강력한 중력 작용에 의해 산산이 부서지고 있는, 풍부한 물을 가진 소행성의 모습을 그린 상상화이다. 우리 태양계에서도 유사한 천체들이 물을 지구로 날라온 것으로 보이며, 지구형 행성을 만든 벽돌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보인다. 천문학자들이 허블우주망원경을 이용하여 상당한 양의 물을 보유할 가능성이 있는, 고체 행성의 재료가 되는 파편들을 찾아냈다. 현재 GD 61이라 불리는 백색왜성 주위를 공전하고 있는 이 암석질 잔해들은 자신의 별이 연료를 모두 소진한 뒤에도 살아남은 행성계의 유물인 것으로 보인다. 연구원들은 - 약 150광년 떨어져 있으며 생명주기를 끝낸 것으로 보이는 - 지구와 같은 행성을 갖추고 있었을 잠재적인 가능성이 있는 외계행성계를 발견한 것이라고 말..
2013.10.11 -
행성의 파편으로 오염된 백색왜성
그림 1> 이 그림은 백색왜성이라 불리는, 연료를 모두 태워버린 별과 별 주변에 생존한 행성계에 의해 남겨진 암석질 잔해의 원반을 묘사한 것이다. 오른쪽 아래로 죽은 별을 둘러싸고 있는 토성 고리와 같은 원반을 향해 추락하는 소행성이 보인다. 추락하는 소행성들은 백색왜성의 대기를 실리콘으로 오염시키게 된다. 실리콘은 백색왜성에서는 발견되지 않지만 암석질 행성을 구성하는 주요 성분에 해당한다. 이처럼 '행성 화학'은 백색왜성의 조상 별이 지구와 같은 물질들로 구성된 행성들을 가지고 있었고, 이러한 행성들은 별 주위에 일반적으로 존재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도출하는데 적용될 수 있다. 이러한 화학적 지문은 허블우주망원경의 COS(Cosmic Origins Spectrograph)에 의해 식별이 가능하다. 이 별..
2013.05.11 -
은하수의 역사를 추적하는 별의 고고학
사진1> 이 삽화는 헤일로의 내부와 외곽부의 구조를 보여주고 있다. 헤일로는 우리 은하를 둘러싸고 있는 별들로 구성된 구체의 구름을 말한다. 천문학자들은 우리 은하의 헤일로가 두 세대의 별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제안해왔다. 칠레 파라날 천문대의 관측자료에 의하면 내부 헤일로를 구성하고 있는 별들의 연령대는 115억년 정도이다. 측정치들은 내부 헤일로의 별들이 일부 별들의 경우 135억 살에 달하는 외부 헤일로의 별들보다 훨씬 젊음을 말해주고 있다. Release Text > 불행하게도 별들은 출생증명서를 가지고 있지 않다. 그래서 천문학자들은 별들의 나이를 추정하기 위한 고된 시간을 보내게 된다. 별들의 연령을 파악하는 것은 우리 은하가 소규모의 은하들로부터 수십억년에 걸쳐 어떻게 성장해 왔는지를 이해하는..
2012.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