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7. 17. 23:57ㆍ3. 천문뉴스/ESA 허블
허블우주망원경이 촬영한 NGC 1132는 우주의 화석을 보여주는 듯한 은하로서
다수의 은하들이 충돌의 충돌을 거듭한 결과 켜켜이 쌓여 있는
일반적인 은하들보다 매우 밝은 은하이면서 보풀로 덮힌듯한 모습을 보이는 거대 타원은하이다.
NGC 1132를 둘러싸고 있는 소규모의 왜소은하들을 비롯하여 이 일군의 은하무리는
이들이 그리 멀지 않은 과거에 서로 충돌을 겪은 은하무리의 잔재일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우주의 화석무더기(fossil group)'로 불린다.
이 사진에서 NGC 1132의 주위를 수천의 구상성단들이 둘러싸고 있는 광경은
마치 벌들이 벌집주위를 가득애워싸고 있는듯한 모습을 연상시킨다.
이들 구상성단들은 원래 자신들이 속해있던 은하들이 NGC 1132에게 거듭 잡아먹히는 혼동의 와중에 살아남은 성단들일 것인데,
아마도 이러한 합병의 과거사에 대해 말해줄 단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사진의 배경에 멋진 테피스트리처럼 늘어서 있는 수많은 은하들은 훨씬 먼 거리에 존재하는 은하들이다.
출처 : The European Homepage for The NASA/ESA Hubble Space Telescope
http://www.spacetelescope.org/images/html/heic0804a.html
NGC 1132에 대한 본 블로그의 다른 포스트들
http://blog.daum.net/bigcrunch/10463605
http://blog.daum.net/bigcrunch/10385844
원문>
The NASA/ESA Hubble Space Telescope has captured a new image of the galaxy NGC 1132 which is, most likely, a cosmic fossil - the aftermath of an enormous multi-galactic pile-up, where the carnage of collision after collision has built up a brilliant but fuzzy giant elliptical galaxy far outshining typical galaxies.
NGC 1132, together with the small dwarf galaxies surrounding it, are dubbed a "fossil group" as they are most likely the remains of a group of galaxies that merged together in the recent past.
In this Hubble image, NGC 1132 is seen surrounded by thousands of ancient globular clusters, swarming around the galaxy like bees around a hive. These globular clusters are likely to be the survivors of the disruption of their cannibalised parent galaxies that have been eaten by NGC 1132 and may reveal its merger history. In the background, there is a stunning tapestry of numerous galaxies that are much further away.
Credit: NASA, ESA and the Hubble Heritage (STScI/AURA)-ESA/Hubble Collaboration. Acknowledgment: M. West (ESO, Ch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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