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눈이 열리다.-7-

2009. 11. 9. 21:543. 천문뉴스/허블사이트

2009년 9월 9일부터 업그레이드 된 허블우주망원경에 의해 촬영된 고해상도 천체사진이 발표되고 있습니다.
2009년 9월 9일 발표된 허블 사이트의 뉴스를 나누어 싣습니다.
뉴스 헤더는 다음의 링크를 참고하십시오.( https://big-crunch.tistory.com/12345815 )

 

 

시속 1천 4백 4십만 킬로미터의 속도로 물질들을 우주로 쏟아내고 있는 거대 블랙홀이 자리잡고 있는 나선은하의 활동성 은하핵을 푸른색 별들이 에워싸고 있다.


거의 정면을 보이고 있는 마카리안 817(Markarian 817)은하는 격렬하게 새로운 별들을 탄생시키고 있는 지역과, 성간먼지가 만들어내고 있는 어두운 대역이 나선팔을 따라 분포되어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허블 우주망원경에 장착된 COS(the Cosmic Origins Spectrograph)를 통해 이 은하에서 뻗어나오는 강력한 흐름을 관측하였는데 COS가 수집한 마카리안 817의 스펙트럼은 이 분출물의 역동적인 본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

 

1997년에 허블 우주망원경에 의해 관측된 수소가스구름이 이번 COS관측에서는 나타나지 않았는데 이는 수소가스구름이 은하핵으로부터 뿜어져나오는 물질에 의해 완전히 밀려나갔기 때문이다.

 

이처럼 특정 성분이 사라진 현상은 우리 태양보다 4천만배나 무거운 거대 블랙홀을 감싸고 있는 거대 원반에 의해 에너지가 계속 주입되면서 발생한 것이다.

 

이 원반은 대전입자들로 구성된 강력한 폭풍을 통해 은하로부터 물질들을 끄집어내어 분출시키고 있는데 이중 일부 지류는 다시 은하로 되돌아가며, 일부는 성간가스를 구성하게 된다.

 

천문학자들은 얼마나 많은 물질들이 은하로 되돌아가며 또한 얼마나 많은 물질들이 성간 공간으로 탈출하는지 알고 싶어한다.

 

이를 알아내기 위해 천문학자들은 탄소와 잘소, 산소를 포함하고 있는 분출 물질들을 충분히 정확하게 탐지해낼만한 분광관측기를 필요로 해왔다.

 

COS는 이와 같은 분출물로부터 물질의 분포와 위치, 그리고 역동성을 판별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마카리안 817은 북반구 용자리에 4억 3천만광년 떨어져 있다.

COS는 2009년 8월 4일 원자외선 탐색기를 활용하여 은하핵으로부터 뿜어져나온 분출물을 식별해냈다.

 

 

활동성 은하핵 - 애니메이션>

 

* '허블사이트'폴더에는  허블공식사이트(http://hubblesite.org) 의 뉴스센터 자료를 번역,게시하고 있습니다.
   본 내용은 2009년 9월 9일 발표된 뉴스입니다.

 

원문>

Capturing the Spectacular Outflow from Markarian 817

 

ABOUT THIS IMAGE:

Rings of brilliant blue stars encircle the bright, active core of this spiral galaxy, whose monster black hole is blasting material into space at 9 million miles an hour.

Viewed nearly face-on, the galaxy, called Markarian 817, shows intense star-forming regions and dark bands of interstellar dust along its spiral arms.

Observations by the new Cosmic Origins Spectrograph (COS) aboard NASA's Hubble Space Telescope captured the powerful outflow of material from this galaxy.

The COS spectrum of Markarian 817 highlights the outflow's dynamic nature. A gas cloud containing hydrogen gas that was detected in Hubble data taken in 1997 does not appear in the COS observation because the cloud has apparently been driven out by an outflow of material from the galaxy.

This discharge is being powered by a huge disk of matter encircling the supermassive black hole, which is 40 million times more massive than our Sun. The disk is driving the material out of the galaxy through powerful winds, produced by streams of charged particles. Some of the outflow rains back onto the galaxy. The rest settles into the intergalactic gas.

Astronomers want to know how much of the outflow lands in the galaxy and how much escapes into intergalactic space. To achieve this, astronomers need high-quality spectroscopic observations to detect the signatures of the outflowing material, which includes carbon, nitrogen, and oxygen. This will allow them to determine the composition, location, and dynamics of the winds that distribute the material.

Markarian 817 is 430 million light-years away in the northern constellation Draco. COS observed the galaxy on August 4, 2009, using its far-ultraviolet detector to distinguish the outflow from the galaxy's core. NASA astronauts installed COS during a servicing mission in May to upgrade and repair the 19-year-old Hubble telescope.

The Hubble image was taken with Hubble's Wide Field Camera 3 on August 2, 2009. The composite image was made by using filters that isolate light from the blue, green, and infrared portions of the spectrum, as well as emission from glowing hydrogen.

The Hubble observations are part of the Hubble Servicing Mission 4 Early Release Observations.

Object Name: Markarian 817

Image Type: Astronomical/Illustration

Credit: NASA, ESA, and the Hubble SM4 ERO T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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