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성의 고리가 만들어낸 그림자

 

 

 

아직까지 토성의 주위를 공전하면서 자료를 모으고 있는 인류가 만든 탐사선이 또 하나의 놀라운 광경을 보내왔다.

 
그 탐사선은 물론 카시니 호이고, 새로운 놀라운 사진에는 밝게 빛나는 토성의 달과, 얇은 토성고리,  괴상한 형태로 갈라진 토성의 구름들과 토성에 곡선을 그리며 드리워져 있는 토성 고리의 그림자가 담겨져 있다.

 

토성의 가장 거대한 달인 타이탄은,  타이탄 전체를 감싸고 있는 두꺼운 구름으로 인해서 아무런 특징도 없이 그을린듯한 모습으로 나타나 있다.

토성의 고리는 거의 모서리가 보이는 각도로 촬영되어 아주 얇게 보인다.

그 결과 토성 고리의 세세한 모습은 토성 대기 상층에 걸쳐져 나타난 검은 그림자에서 최상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토성의 고리를 구성하고 있는 파편들도 타이탄과 동일한 평면을 공전하고 있기 때문에 마치 타이탄을 관통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토성의 북반구에 보이는 구름들은 높은 고도에서 나타나는 제트기류의 극심한 혼란을 가리키는 길게 뻗은 밝은 대역의 급강하 기류를 포함한 많은 세세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타이탄이 토성을 공전하며 어느정도 수축되는 양상을 보이는지를 정교하게 관측한 최근의 결과치는 타이탄의 지하 깊숙한 곳에  물로 이루어진 광활한 대양이 존재할지도 모른다는 암시를 주고 있다.

출처 : NASA - 오늘의 천체사진(2012년 7월 3일 자)
         http://apod.nasa.gov/apod/ap120703.html

 

참고 : 타이탄을 비롯한 토성과 토성의 여러 달에 대한 다양한 포스팅은 아래 링크를 통해 조회할 수 있습니다.   
           https://big-crunch.tistory.com/12346948

 

 

원문>

In the Shadow of Saturn's Rings
Image Credit:NASA/JPL-Caltech/Space Science Institute/J. Major

Explanation: Humanity's robot orbiting Saturn has recorded yet another amazing view. That robot, of course, is the spacecraft Cassini, while the new amazing view includes a bright moon, thin rings, oddly broken clouds, and warped shadows. Titan, Saturn's largest moon, appears above as a featureless tan as it is continually shrouded in thick clouds. The rings of Saturn are seen as a thin line because they are so flat and imaged nearly edge on. Details of Saturn's rings are therefore best visible in the dark ring shadows seen across the giant planet's cloud tops. Since the ring particles orbit in the same plane as Titan, they appear to skewer the foreground moon. In the upper hemisphere of Saturn, the clouds show many details, including dips in long bright bands indicating disturbances in a high altitude jet stream. Recent precise measurements of how much Titan flexes as it orbits Saturn hint that vast oceans of water might exist deep underground.